나도 일단 기억이 듬성듬성 나...
암튼 술 취해서 짝남이 데려다준다한거까지는 기억 나
근데 일어나니까 짝남 자취방이더라고
전에도 놀러온 적 있는데 다른애들이랑 같이 와서 둘만 있는건 첨이었어
난 침대였고, 짝남은 바닥에서 대충 패딩 말아서 베개하고, 롱패딩 덮고 자고 있더라고
내가 조심스레 깨니까 일어났냐고 니 어제 술 취해서 난리쳐서 자기집 들어와서 재운거고 자기 방금까지 피시방 있다가 이제 들어온 거니까 괜히 오해하지 말라고 하더라...
그러고 그냥 집 간다고 고맙다 하고 왔는데
내가 집 와서 카톡으로 미안하다, 고맙다 하면서 선물 보냈는데 그냥 괜찮다고 신경쓰지말래
어휴...
모르겠다 이게 긍정적인건지, 부정적인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