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있는 남자가 있음 얘기는 별로 안해봤고 말도 몇번 안걸었어 친한 사이 아님. 원래 존댓말 서로 썼었음. 근데 얼마전에 둘이 차타고 가는데 갑자기 결혼 얘기를 하는거야 언제 하고싶냐 마지노선은 언제냐, 내가 서른은 넘어야 하고싶다 하니까 그럼 만나는 사람이 좋은 사람이면 빨리 하자하면 할거냐 이런걸 물어보는거임
그래서 뭔가 이상해서 친구한테 얘기햇는데 사람은 누가 자기 좋아하면 무조건 알게 되어있다고 나 떠본거래 ㅋㅋ 근데 먼가 맞는 말 같아서 ㅜ 불안함 그리고 행선지가 같아서 차 태워줄수 있냐고 물어본건데 이날부터 갑자기 자연스럽게 반말함 ㅠ
나이가 나보다 6살이나 많고 아무래도 연륜도 있으니까 백퍼 알겟지? ㅋㅋㅋ 망한듯 진짜 나 좋아하면 말도 잘 못걸어서 어색한 사이로 잘 유지햇다 생각했는데 눈치챘을거라생각하니까죽고싶다아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