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말 안하고 잠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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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해..? 사실 잠든건지 아닌지도 몰라 오늘 퇴근하고 나서 전화 했는데 업무가 힘들었어서 음식 포장해서 간다고 했거든

밥 맛있게 먹으라고 하고 끊었는데 지금까지 연락이 없네

[익인1]

ㄴㄴ 피곤한갑다싶음 밥 사서 간댔으면 지 들어갔을 거니 걱정도 별로 안 되고 낼 아침에 아 깜빡하고 잠들었다 톡만 오면 ㄱㅊ

[익인2]

2000일 넘었는데 한 3년?쯤까진 서운한게 먼저였고 이후론 걍 피곤했나보다 깨면 연락하겠지 해

[익인3]

서운한데 힘들었단 말이 있었으면 그냥 잠들었겠거니 생각하려고 하긴 해 서운하다가도 얼마나 피곤하면 그럴까싶어서 안쓰럽고 그러다가 설마 안 자고 있는 거 아냐?! 이러면서 혼자 별 쌩쇼함 그래도 서운함+이해함..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