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황이 너무 싫고 짜증나고 애인을 위해서 참고 배려해야 하는게 한두가지가 아니니까ㅠ
골절+깁스라 일주일은 꼬박 누워만 있었고
지금은 살살 목발 짚고 걸어다녀
이제 한달 됐나?
근데 두번 봤어..그마저도 내가 애인 동네로 가면 안되냐고 사정사정해서 밥먹고 커피마시고 얼른 헤어졌고..
병문안도 오지말래서 못 갔어
근데 애인이 나보고는
자기 상황 나아질 때까지, nn일날 병원 가서 경과 보고 얘기해보자
이러면서
모순적으로
모임이나 망년회는 참여 한다는거야
나한테 미안한 기색도 없고
내가 모임나가는거랑 너 만나는거 좀 기다려달라는거랑 무슨 연관이 있고 왜 미안해 해야하녜..
나는 지금 한달째 카톡 펜팔 친구같이 연애하는 이 상황이 너무 싫은데
데이트 할때도 활동 제약 있고
만나고 싶다고 말꺼내는것도 내가먼저 하는데 그것마저도 눈치봐야하고
너무너무 속상한거 투성이야 울고싶어...
요즘 연락으로 이틀에 한번꼴로 싸우는데
애인은
그저 이런 내가 이해가 안간대..
자기 다리 조금 다친건데 이걸로 우리사이에 금 가는 이유를 모르겠대
하..진짜 어쩜 좋을까
깁스한걸로 헤어지는 사람도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