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다투면서 애인이 “그때 진짜 오랜만에 재밌었어” 이랬거든
그래서 내가 “그럼 그 전주나 전전주는 재미없었어?” 이랬는데 애인이 아무 대답 안하더라고..
그 이후로 나는 애인 만날때마다 혹시 재미없어할까봐 계속 노심초사하면서 만났어..
오늘 내 텐션이 좀 별로다싶으면 스스로 자괴감도 들고, 너무 스트레스받았어
그래서 애인한테 솔직하게 말했어, 혹시 재미없어할까봐 만날때마다 긴장된다고. 그 이유는 애인이 예전에 한 말 때문이라고 했어
그랬더니 애인은 그런 의도로 말한게 아니래. 3주만에 만났어서 그동안 연락안했을때랑 싸운 당시에 재미없었다는 뜻으로 얘기했다네? (팩트는 3주만에 만나지도 않았음)
아니라고 해서 걍 덮었는데 찝찝해.. 3주만에 만난적도 없고 저 말 했을때 그런 뉘앙스도 아니었는데.. 아니라고하면 걍 덮어야하니.. 다시 확실하게 물어봐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