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한 기사야
https://m.news.nate.com/view/20241121n02495
물론 이번 FA 시장에서 큰 지출이 없더라도 KIA는 2026 내부 예비 FA를 잡는 것에 또 총력전을 펼칠 전망이다. 핵심 야수인 외야수 최원준과 내야수 박찬호가 2025시즌 종료 뒤 FA 자격을 취득하는 까닭이다.
최원준은 올 시즌 13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2, 128안타, 9홈런, 56타점으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최원준은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대회 한국 대표팀에도 발탁됐다. 박찬호도 올 시즌 13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7, 158안타, 5홈런, 61타점으로 활약했다.
두 선수 모두 팀 내·외야 핵심 자원들이다. 야수진 중간 세대로서 연결고리 역할도 부여됐다. KIA 구단도 절대 놓칠 수 없는 선수들이라 시간이 지날수록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게다가 중견수와 유격수는 많은 타 구단이 관심을 가질 만한 포지션이다. 결국, FA 시장에 나오기 전에 비FA 다년계약으로 두 선수를 잡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FA 시장 가격은 어느 정도 형성됐다. 최근 한화 이글스로 이적한 유격수 심우준의 4년 50억 원을 훌쩍 넘어가는 금액이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