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에서 알게 된 두 명이랑 연락을 하고 있음
한 명은 같은 모임 운영진이라 매일 연락한지 두 달 정도 됐고 한 명은 이제 3주 정도 됨
모임 운영진이라 두 달 동안 매일 연락하던 상대가 2주 전에 고백을 했는데 내가 눈치가 아예 없어서 몰랐음
내가 연말 연초에 미친듯이 바쁘기도 하고 그래서 아예 그런 쪽으로 생각을 못 해봤다,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
했더니 기다리겠대 그래서 이대로 그냥 지내보기로 함
고백 이후에도 매일 연락하는데 크리스마스에 뭐 하냐, 둘이 만날까 이런 약속들을 잡더라고
근데 난 마음을 알고 나니까 전처럼 못 만나겠어서 이 사람이랑 연락을 끊어보려고 하는데
문제는 내가 둘 중에 누구한테 관심이 있는지를 나도 모르겠어..
3주 연락한 애는 서로 빵을 너무 좋아해서 친해진 건데 다음주 평일에 우연히 서로 연차 같다는 걸 알게 되서
같이 빵 먹으러 가기로 했거든
3주 연락한 애는 날 완전 친구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긴 한데 내가 지금 두 사람한테 어장 치고 있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안 좋아..
익들이라면 어떻게 행동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