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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지기 친구였고 전날까지만 해도 웃으면서 카톡하고 잘 놀다가 아무 징조도 없다가 갑자기 이유 말도 없이 카톡으로 너랑 안맞는다 손절 통보 때리고 대화만남은 다 불편해서 못하겠고 아무 대화도 못하겠대 그리고 모든 연락 다 안받고 한순간에 잠수탐

이런 경우 검색하면 계속 돌려말했었다거나 손절당한 쪽이 잘못을 계속 해왔었기 때문에 그런 거라는데 뻔뻔한 말이지만 나 성격 안좋다는 말 들어본 적도 없고 평소에 얘 무시하거나 무례한 말을 한 것도 아니고 어떠한 대화 시도도, 문제 제기도, 갈등 시도도 전혀 없었고 나 이거 좀 별로더라 식의 말도 없었음

나중에 건너건너 들어보니 ㄹㅇ 별 의미없는 행동들도 나중에 다시 꺼내면서 걱정했었더라고..... 근데 그걸 절대 말안했음 그 당시에도 관계파토 낼 때마저도ㅇㅇ


그때 기억때문에 인간관계 트라우마 약간 생긴듯 내 입장에선,,,



 
익인1
근데 그거 회피형이 잘 하는 행동이고 상처받거나 의미 둘 필요도 전혀 없어 왜냐면 그들은 자기 맘대로 속으로 점수 매기고 깎고 판단하다가 자기 마음대로 인간관계를 끊으면서 승리감..? 우월감..? 비슷한걸 느끼거든. 오만하다고 생각해 늘 그렇게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거야 안타깝다ㅜ 쓰니가 저런사람한테 상처받은게 안쓰럽다.. 그냥 저 사람들은 그 문제점을 내놓았을때 상대방이 별거아닌거라고 치부할까봐 겁나는거야 겁쟁이라서 마주하고 문제해결하는걸 피하는거지. 앞으로는 그냥 그런사람 일일이 헤아려주지마 회피형을 피하는게 답..
4시간 전
글쓴이
헐..... 아ㅜㅜ 일단 눈물부터 훔치고... 장문으로 댓 남겨줘서 일단 너무 고마워...... 진짜 저때 당시에 너무 급작스러우니까 충격받아서 며칠동안 멍할 정도였거든 난 진짜 뭐가 문제고 별로였는지도 모르겠는데 그렇게 힘들고 화나는 일이 있었나 계에에속 생각했었고,,,,ㅜㅜㅜㅜ 그때 당시에 인티 말고 익명에 그냥 짧게 글올렸더니 본문 말처럼 니가 계속 잘못한 게 있으니까 그런거라는 둥 그럼 맘에 안드는데 이유를 다 설명도 해야 되냐는 둥 이러니까ㅋㅋㅋㅋㅋ... 내가 진짜 어느부분 잘못한 게 있어도 ㄹㅇ 아무 징조도 일언반구도 없다가 통보식으로 저러는 건 확실히 미성숙한 건 맞는 것 같아. 너무 속상하지만 익 댓 읽어보니 내가 계속 속상하고 스스로 원인 찾아야 될 이유도 없는 것 같아 조언댓 너무너무 고마워,,,,
4시간 전
익인1
나도 많이 겪어봐서 공감이 됐어. 저들이 오만하다고 느끼는 큰 이유중 하나는 본인을 돌아보지는 않는다는거야. 자신은 하나도 빠짐없이 완벽해서 주변인들이 아무말도 안하는걸까? 아니거든 주변사람들도 분명 그 사람의 단점에 대해 생각하지만 본인이 크게 거슬리지 않는 선에서, 또는 그 전에 말을해주기 때문에 스스로도 아는건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남들 점수는 혼자 잘 깎는다는거야. 까놓고 이야기할 용기는 없으면서 말이야. 그러니까 저 사람 이외의 사람이 너에게 문제점을 지적해주거나 충고해주는게 없다면 더이상 고민할 필요도 없어 아까워. 인간관계 어렵지? 근데 저런 사람도 이런 사람도 겪으면서 알게 돼. 더이상 문제를 네 안에서 찾지마.
51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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