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 나가서 자식 성별 딸 원한다고 하면 ‘그렇구나~’ 하고 마는데
아들 원한다고 하면 고지식한 사람 취급, 꼰대 취급, 이 시대에도 아들 원하냐고 이해 안간다는 반응함 ㅋㅋㅋ
걍 취향 아님..? 대를 잇고 어쩌고 하는 이유가 아니라 걍 성격이 단순한 아들이 더 감정소모 덜할거같고, 세상 흉흉해서 아들이 더 맘편할 거 같아서 원할 수도 있는거잖아.
아들만 둘 있는 사람한테는 대놓고 딸이 있어야 되는데~ 라는 말은 쉽게쉽게 잘 하고, 아들 둘 엄마는 걍 웃고 넘기는데
딸만 둘 있는 사람한테 아들도 있어야 되는데~ 라는 말은 눈치 보여서 못함(60대 이상 할머니들은 눈치없이 하겠지만), 은연중에, 딸만 있는 사람한테 저런 말 하면 타격감 쩐다는 걸 안다는 거임.
역차별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