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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635l 15
난 살면서 알바 면접이나 사소한 것도 불합격한 적 한번도 없었거든 
기본적으로 이지인생이라 내가 가능할 거 같은거만 도전하자 주의기도하고
솔직히 스스로 인상도 좋다생각하고 전공이랑 학력도 나쁘진 않다생각해서..
좋은 대학x, 걍 나혼자 그렇게 생각함ㅋㅋ 

첫직장도 학교에서 추천으로 들어가서 무난무난 취업스트레스없이 2년 일하고 이직하는데 
그때 현실에 처음 부딪혔음
첫 면접에 출근하라는데 급여 후려치길래 응 나 갈데 많아 빠이 하고 안갔음
그리고 그 뒤로 면접 9번 다 떨어짐
처음 떨어질때 그 실패감? 이 진짜 충격이였다..인생부정까지 느낌 
그래도 내가 드러워서 안간다 하고 2번 3번 봤는데.. 9번째까지 다떨어짐 
한번한번 떨어질때마다 타격이 너무커서 취준생활 한 6개월은 한듯

그중에서는  연락주겠다하고 일주일내내 쌩으로 기다린적도 있고.. 헤드헌터 연락으로 면접본 적도 있고 , 
드디어 면접 합격해서 OT가니까 다단계인적도 있었음(복지 좋은 스타트업은 의심해보길,,)
면접만 9번 떨어졌지 서류는 3~40번 넘을듯..
이때가 내 자존감 개박살나는 시기였던거 같음
장녀라서 그런지 몰라도 동생볼때마다 쪽팔리고, 아무도 뭐라 안하는데 혼자 자격지심 개쩔고 친구들도 안만났음..
진짜 자존심 다 버리고 처음에 급여 후려친데다가도 연락했다 ㅋㅋㅋㅋㅋ거기도 이미 뽑았대서 진짜 개후회함 
그러다 점점 면접보는거랑 떨어지는게 아무렇지 않을때쯤 딱 10번째에 지원한데서 합격했다
여태 면접봤던데보다 더 복지좋고 급여도 한참 높았음. 다른데 합격했음 어쩔뻔했을까 싶을정도로..지금 여기서 6년째 다녀..

그때 너무 심적으로 힘들었어서 이성적인 판단도 안되고 ,자꾸 조건 바닥까지 낮추고, 난 굴러다니는 휴지보다 못한인간같고
엄마아빠한테 미안한데 성격은 개예민해지고 또 반성하고 이난리 쳤눈대 지금와서 생각해 보니까 그럴수 밖에 없던 시기였던거 같음
난 그래도 저 경험있어서 지금 있는 회사가 너무너무 소중하고 나에 대한 계발도 꾸준히 하려고 노력하고있음

익인이들두 면접 많이 떨어졌다고 인생 끝 아니구 운명처럼 나타날수있으니까 너무 걱정 안했으면 좋겠음
언젠간 지금 나처럼 여느 직장인과 같이 사직서 꺼냈다가도 취업시절생각하면서 살포시 넣어두는 그런 사회생활만렙인간이 되어 있을거야..(소중한거랑은 별개임)
초조한 맘은 알지만 너무 구린데는 거르구,...!!! 
이 글 다읽은 익인이는 취업요정이 붙어서 찰떡인 회사에 찰싹 붙을 예정임


 
익인1
글이 너무 따뜻하다 익인아! 고마워!
2개월 전
글쓴이
익인이두 하는 일 다 잘되기를!!
2개월 전
익인2
이거 슼해갈겡
2개월 전
익인2
넘 좋은 글이당 지우지 말아쥬
2개월 전
글쓴이
헉 그렇게 봐줘서 고마워!! 너무 다들 기운없어하길래 나같은 사람도 있다구 한건데 ㅎㅎ
혹시라두 도움되었다면 다행이다

2개월 전
익인3
으아아 나도 마음 엄청 조급하고 떨어질때마다 초조해 미칠것 같았는데ㅠㅠ 덕분에 위로받고 간다 ㅠㅠ 고마워!!!!
2개월 전
익인4
한달 전 글이지만 너무 위로받고간다 쓰니야...ㅠㅠ 나도 알바 취업 다 무난하게 뚫어서 '내 인생은 이지모드인가?ㅋ' 착각하면서 살았거든.. 지금 이직준비하는데 서류 20개 넘게 탈락하고 면접은 이미 3번째 떨어졌는데 너무 절망스러웠어.. 내맘처럼 되는게 없어서 요즘 너무 우울한데 나랑 비슷한 사람이 있구나 하고 위안이 되네 ㅠ 내일부터 다시 힘내야겠다 아자아자!!!
2개월 전
익인5
나한테도 이런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 쓰니 고마워 위로가돼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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