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l조회 1619l 3

저 말을 끝으로 관련된 관계도 다 끊어내고 시간이 얼마 흐르면서 느낀 건

그래도 이전 일들을 곱씹어봤을 때 너가 조금이라도 날 배려하고 신경써줬다면 좋았을텐데 싶어

부담스러우면 솔직하게 딱 잘라서 표현하고, 불편하고 싫다는 말한마디라도 해줬다면 좋았을텐데


차인지 얼마 안 됐을때 내 도안으로 생일케이크 받은 걸 올린 거, 마음 정리 못한 상황에서 스킨십 한 것, 선약이었음에도 하루에 이중 약속을 잡고 먼저 가버렸던 것, 내가 상처받을 까 봐 아무런 언질도 주지 않은 것,

내 솔직한 말들이 모두 네겐 독이 되었을진 모르겠지만 넌 단 한번도 내게 솔직하게 잘라내고 단호하게 말해주지 않았던 것.

연 끊기 직전까지도 너는 대답만 했지, 아는 언니한테는 나더러 미안하다 했으면서 내 앞에서는 단 한마디도 미안하지 않았던 게 너무 속상했어. 절대 먼저 말 꺼내기 싫을 만큼 내가 가볍게 느껴졌을까? 그 말 전달받고서 조용히 끊으려던 거 다시 찾아간 거였는데..

실제로 얘기하면서 느꼈고 말하고 싶었던 것도 있어.

너는 날 싫어하고 피하는 게 아니라고 했지만, 내가 생각하기엔 존중받는다고 느끼기가 힘들었어. 정말 날 하나도 신경쓰지 않는다고 느꼈어. 여전히 힘들지만 끊어낸 게 잘한 것 같아


이젠 서로 차단해서 무어라 말도 못 전하지만 여기다가 응어리라도 풀고 갈게.

추천  3


 
우동2
부담스러우면 솔직하게 딱 잘라서 표현하고, 불편하고 싫다는 말 한마디라도 해줬다면 좋았을 텐데
>>내 짝녀도 이래서 정말 공감된다. 부담스러우면 말해달라 했는데 말도 안 하고 냉랭하고 진짜 너무해

3일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초록글 시간 · 조회 · 추천 · 인기 · 스크랩 
  1 / 3   키보드
날짜조회
동성(女) 사랑짝녀가 너 언니가 좋아? 라고 물어봤어 40 11.24 17:066970 2
동성(女) 사랑T의 마음에 F가 들어가는 법은?? 5 1:46555 0
동성(女) 사랑27살까지 모솔이면 상대방입장에선 많이 부담스럽겠지? 5 7:26279 0
동성(女) 사랑지치게 만들어4 11.24 22:153088 1
동성(女) 사랑웅니 보고싶다..14 4:37884 0
한해가 끝나가 3 11.21 22:10 320 8
여기 특10 11.19 09:44 3114 6
난 페미도 아니고 남자를 싫어하는 것도 아니야!7 11.21 23:14 2127 6
문득 떠오르는 언니 11.20 13:54 327 4
아직도 많이 좋아하고 소중하게 생각해1 11.21 17:41 1619 3
다들 그만해라 -지나가는 사람6 11.19 09:53 2857 3
. 11.24 21:34 1398 3
성인인데 사람한테 사랑을 처음 느껴봐7 11.23 18:39 2005 3
나는요 나는요 그댈 좋아해요 11.24 16:26 1140 2
보고싶어 2 11:53 379 2
짝녀가 너 언니가 좋아? 라고 물어봤어 40 11.24 17:06 6971 2
언니 파이팅이야 11.22 00:13 1090 1
1살 차이나는 언니야~8 11.24 10:35 1314 1
아... 진짜 여자가 너무 좋아4 11.24 20:17 1935 1
헤어지니깐 콩깍지가 벗겨지네 11.19 15:42 283 1
지치게 만들어4 11.24 22:15 3088 1
그래도 괜찮았다2 11.20 19:41 1262 1
꿈에 나와주어 고맙습니다 1 11.20 02:26 251 1
짝녀가 나보고 향 좋다 했는데1 11.24 16:04 913 1
게이든 레즈든 헤테로든47 11.19 04:47 12818 1
추천 픽션 ✍️
by 한도윤
제목이 실패의 꼴인 이유가 다 있다.우선 꼴이라는 말을 설명하자면 사전적 의미로 모양이나 형태를 낮잡아 부르는 말이다. 실패의 모양이나 실패의 형태라고 표현하는 것보다 꼴, 꼬라지, 꼬락서니로 표현하는 게 나는 좋다. 왜냐하면 나는 실패를..
thumbnail image
  검은 새 - 남혜승 및 박상희본 글은 일제강점기 시대의 조선을 배경으로 나아갑니다.경성블루스 一 돌아가신 아버지가 꿈에 나왔다. 피가 잔뜩 배어 너덜너덜해진 수의를 입고. 꽤 오랜 시간 곪은 듯한 얼굴 상처는 짐승이 뜯어 먹은 듯..
thumbnail image
by 한도윤
“도윤아…. 나 너무 아파. 도와줘.”슬이의 한 마디에 나는 기다리던 버스 대신 택시를 불러 슬이네 집으로 갔다. 슬이가 사는 오피스텔에 택시가 도착했을 무렵 슬이는 아픈 배를 쥐어 잡고 입구 앞 벤치에 쭈그려 앉아있었다. 나는 그런..
thumbnail image
  검은 새 - 남혜승 및 박상희본 글은 일제강점기 시대의 조선을 배경으로 나아갑니다.경성블루스 二연. 외자도 아니고 말 그대로 성씨가 없는 이 이름의 사연을 알게 된 건 어린 나이였다. 쌍둥이인 태형과 투닥거리며 장난을 칠 정도의 나..
thumbnail image
by 한도윤
“너 아직도 이 노래 들어?”나는 슬이에게 물었다. 하지만 슬이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나는 그녀를 위해 말없이 노래를 들었다.내리쬐는 햇빛에 구름마저 부서져 버릴 것 같은 여름날, 카페베네 과일 빙수를 앞에 두고 싸웠던 지난날이 온..
thumbnail image
by 유쏘
아저씨! 나 좀 봐요!'뭐야 ... 지금 몇시야 ... 머리는 또 왜이렇게 아픈데 ㅜㅜ...'기억났다 ... 어제 내가 저지른 모든 만행들이 ..."미쳤어!! 백설 미친년아!!! 진짜 죽어!!죽어!!!"(전화벨..
전체 인기글 l 안내
11/25 15:32 ~ 11/25 15:34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