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걍 여행 취소해 버리고 싶어짐 어때보여

교통비만 6만원이고 당장 내일 가는데 친구들한테 저번에 제안했다가 거절당해서 혼놀 계획 개야무지게 짬 (하이디라오도 먹고 홍대도 가려고)

 근데 친구들이 나보고 안 된다고 해놓고 지들끼리 거기 간다고 해서 (이거 말고도 쌓인 거 많아서) 1차 빡침

옛날부터 좋아하던 거 관련된 팝업이 열리는데 모레부터라 2차 빡침됨...

[익인2]

먼말인지 모르겠어 내일 친구한테 놀자했는데 친구들이 안된다해놓고 자기들끼리 내일 약속잡았다고..?

[글쓴이]

비슷해 내가 서울 가자고 했는데 핑계대면서 안 된다고 하길래 나는 혼자라도 가려고 놀 계획 잡았는데 자기들끼리 서울 그것도 내가 가자고 한 장소들 가는 걸로 약속 잡음... 날짜가 다르긴 한데 며칠 차이 안 나서 ㅋㅋ...

[익인2]

당일은 안됐을수도있지 뭐 ㅠ 좀 기분이 꽁기하긴한데 혼자 일단 재밌게 놀고오쟈 팝업은 못가서 넘 속상하겟다 평일이라서 가기 힘들지..?ㅠㅠ 난 모레쯤에 시간되면 그때로 여행 바꿀거같기둥

[글쓴이]

그건 그런데 솔직히 자기들 이날 가는데 같이 가자고 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고 뭣보다 얘네 전적이 있거든 내가 시험 끝나고 대전에 예쁜 카페랑 식당 가자고 한 데가 있었는데 시험 끝나고 얘기 꺼내니까 얼버무리다가 걔네 둘이 가고 해서 ㅋㅋㅋ ㅜㅜ... 그래도 놀고 오는 게 좋겠단 거지?? 모레는 팀플이랑 친구랑 본가에서 영화 보기로 해가지구 오려울 것 같으니까 그냥 가는 김에 지리게 놀고 올게!! ㅠㅜㅠ

[익인2]

웅웅 그리구 그 친구들말구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는것도 좋을것같다... 너가 싫다기보다 걔네끼리만 놀고싶나봐 이런일이 자주 생겼으니까 쓰니가 속상해진거잖아 ㅠ 걔들과 별개로 재밌게 놀고오구 그 친구들과의 관계는 좀 생각해보는게 좋을거같애.. 잼께 놀고왕♡

[글쓴이]

2에게
맞아 사실 나도 요즘 막 회의감이 들기 시작한 상태라... 잘 생각해볼게 고마워!!! 진짜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