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 하트가 미국 현지 인터뷰에서 빅리그 복귀 의사를 드러냈습니다. "MLB 구단들 관심을 받을 만하다고 생각한다. NC나 일본에서의 기회도 고려하고 있다. 열린 마음"이라고 발언.
— 배지헌 Jiheon Pae (@jhpae117) November 21, 2024
"난 MLB 중간 선발감, 관심 받을만해" NC 하트, 빅리그 재도전 의지 드러냈다 [춘추 MLB] https://t.co/HIqxbI6wtC
NC는 하트 잔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이호준 NC 신임 감독은 최근 취임 기자회견에서 "메이저리그에서 5개 구단이 카일에게 관심이 있다고 들었는데, 우리가 꼭 잡았으면 좋겠다. 그것이 내 취임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해 페디의 사례처럼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높은 관심과 평가를 감안하면 잔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하트는 자신의 메이저리그 재도전에 대해 신중하면서도 자신감 넘치는 태도를 보였다. 그는 매스라이브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또 다시 ERA 15점대를 기록하면 땅에 구멍을 파고 영영 사라질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내면 깊숙이, 나는 경쟁력 있는 중간 선발진급 투수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NC와의 계약이 11월까지인 하트는 예의상 그 이후에나(12월 1일) MLB 구단들과 본격적인 협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그는 "괜찮은 시즌을 보냈다"면서 "MLB 구단들로부터 관심을 받을 만하다고 생각하지만, 물론 NC 다이노스나 일본에서의 기회도 고려하고 있다. 열린 마음"이라고 밝혔다.
다만 하트는 자신의 거취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야구에서는 늘 뜻대로 되지 않았던 경험이 있어 섣부른 기대는 하지 않겠다"며 담담한 태도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