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귀면 스킨십 못 하는 회피형 둥들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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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귀기 전에는 욕구가 엄청난데 한 10년은 못 하고 참았나..?

싶을 정도로 미친듯이 들이대더니..

막상 사귀고 시간 좀 지나니까 가벼운 스킨십조차 벽치기 시작하네.

좀 기다리면 나아지겠거니 하고 있으면 되는 건가..??

회피형도 처음인데 상대가 스킨십으로 이러는 것도 첨이라 진짜 숨만 턱턱 막히고 막막하기만 하다..

이러다 다시 회복하기도 해?? 아니면 이정도 회피형들은 한번 이렇게 방어기제 발동된 이상 계속 가??

본인이 그런 경험이 있는 회피형이거나 상대가 그랬던 적 있는 익들 있으면 도와줘ㅠㅠ

[익인1]

너무 가까워져서 그러는건데
한 2주 안보면 슬슬 또 지가 앵김
그러다가 또 가깝다 느끼면 저러고

가깝다 느끼는거 오래가면 도망가니까
숨통 트이게 해줘

표현이든 스킨십이든 초반 그 상태로는 못돌아가

[글쓴이]

사실 내가 회피형에 대해서 전혀 몰랐던 상태라..
초반에 방어기제 발동되기 시작 했던 순간에 대응을 완전 잘못 했던 것 같아..
스킨십 가지고 많이 따지고 서운해 했거든.

좋아할 수록 테스트하려들고 일부러 상대가 원하는 걸 안 들어준다며..??
지금 이미 시간 꽤 됐어.. 세달..?은 못하고있는듯

[익인1]

ㄴㄴ 쓰니가 잘못한거 없음
쟤네 원래 저래 저게 한계치

[글쓴이]

욕구는 오히려 나보다 훨씬 많아 보이고 스킨십 싫어하지도 않아 보이는데.. 점점 더 벽치는 수위만 높아져가니까 대체 어째야할지 모르겠다 난ㅠ

이 문제에 대해 안달나고 스트레스 받는 티를 내지말고 나도 거리두고 기다리면 되려나..?

책이나 사례들 찾아봐도 회피형은 스킨십을 기피하는 성향이있다. 정도만 나와있지 자세한 얘기가 없어서 너무 답답하네ㅠ 극복 사례가 있을지 궁금해서 글 남겼어..

[익인1]

기본적으로 스킨십이 친밀감 형성하니까 거부하는거야
너무 가깝단거니까 그냥 기다리는 수준이 아니라
전보다 표현, 연락 이런거 줄여야 한다는 경고신호임

[익인1]

근데 웃긴건 대놓고 줄이면 애정식은줄 알고 차이는거 무서워하는 회피형들이 먼저 도망감ㅋㅋ
그래서 대놓고 줄이기보단 뭐 다른 취미나 약속 만들어서 바빠지는게 베스트 ㅜ

[글쓴이]

1에게
오.. 꿀팁 고마워ㅠㅋㅋㅋ
표현, 연락, 만남횟수 뭐 이런건 그냥 이런 사람이구나. 내가 싫어서 그런건 아니니 오해하지 말자. 맞춰주자 싶은데..

나도 사람인지라 스킨십이든 욕구든 충족을 시키고 싶은데 언제까지 이래야 될 지를 모르겠어서..ㅋㅋㅋㅋ 복구 불가능한 노답인 거면 정리하는 게 맞겠다 싶어서ㅠ

[익인1]

글쓴이에게
맞아 그게 건강한 연애긴 해
내 욕구도 충족이 돼야지!

[익인1]

회피형은 딱 3개월짜리 연애용이야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