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자퇴는 아니고 휴학 일 것 같음...그치만 다시 돌아갈 맘 1도 없으니 자퇴라 봐도 무방하긴 해
취업 잘 된다는 말만 듣고 간호학과 왔는데 (+엄마가 간호사) 지금 너무 힘들다
이 코딱지만한 병동에서 하루 만 오천보씩 걷고 뛰고 앉지도 못하고 눈치는 오질나게 주고 짜증만 내고...2주에 30만원 하는 고시원 비도 개아까움ㅋㅋㅋ
간호사 될 마음은 전~~혀 없고 면허만 따서 간호직이나 보건직 공무원하려고 했는데...실습이 너무 힘들어서 앞으로 10번 정도 남은 실습 어떻게 버티나 한숨만 나온다...
엄마는 아무래도 이해 못해주는 편.. 또 졸업은 무조건 해야 한다는 주의라서 반대가 너무 심해ㅠㅠ 진짜 휴학 때리고 공무원 준비하고 싶다..하...ㅠㅠㅠㅠㅠㅠㅠ
휴학 한번 해서 2년만 더 휴학하면 제적이니까 2년 안에 공시 합격 못하면 다시 돌아가서 얌전히 간호사 하겠다는 걸로 설득 안 되려나
너무 힘들다...나만큼 적응 못하는 애 못 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