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누가 더 잘 못한거야? 아님 뭐가 맞는거야?

잘잘못 따지는거 좀 그런긴한데

2차로 술집을 갔어 그 맥주1900원 하는곳

근데 거기서 술이랑 안주 싼만큼 인당 3000원씩 테이블 값을 받는데 그럼 음식술값+6000원을 더 내야하는 상황

근데 애인은 그러기 싫다고 나가자고 기분 상한다고함 난 일단 들어왔으니 싫더라도 걍 먹고 다음부터 안오면 그만 이런마인드

난 매사에 걍 트러블 만들지 말고 넘어가자 주의 애인은 얘기할건 정당하게 화를 내더라도 얘기하자 주의임

애인은 내가 답답하다고 엄청 뭐라함 호구 갔다고 근데 난 내가 싫으면 안먹으면 그만이고 나가면 그만임 저 상황을 떠나서 걍 트러블 안 만들고 싶었던 거임

의견차이로 엄청 싸움 ㅜ 뭐가 맞는건지도 모르겠고

이거 어떻게 해야하니ㅜ

[둥이1]

애인이 이건 좀 아닌거같다고 사장에게 말한것도 아니고 그냥 앉자마자 나가자고 하거면 나는 애인 이해되는데 ㅠㅠㅠ

[둥이1]

난 너무 예의만 차리는 사람이 싫은게 그냥 싫은소리 못해서 결국 자기 옆에 있는 사람이 손해보는 경우가 종종있어서... 나가지못하는거면 애인은 맘에 안드는 술집에서 술마셔야하는거니까. 근데 이건 가치관의 차이인듯 ㅠㅠ 트러블 만들지 말라고 하는게 결국 애인이 술집 맘에 안드는데 사장 눈치보느라 나가질 못했고 결국 애인한테 이 술집에서 마시라고 하는거니까. 그냥 완전 남보다 너랑 더 가까운 사람 기분 살피는게 낫지않아? 물론 애인이 사장에게 대놓고 한소리했다면 그건 사회성의 문제지만

[둥이1]

너가 트러블 안만들고싶은건 존중하고 그게 나쁘다고 생각하진않지만 애인이 같이 엮여있는 문제에서 결국 애인 기분 고려하기 vs 사장 기분 고려하기가 되어버려서 ㅠㅠ 사장에게는 싫은 소리 못하면서 애인한테는 그냥 너 맘에 안드는데 나가지말고 이번에만 술마시고 다시 오지말자 이런말이 가능한게 난 싫었음 ㅠㅠ더 소중한 사람 기분은 더 배려안하는거같아서. 이거 다 그냥 내가 이런 사람이 주위에 있었어서 하는 개인적인 이야기임. 그래서 말이 길어지네..

[둥이2]

그냥 들어갔다가 나가는 건데 ..?
누구한테 따지는 것도 아니고 그냥 애인이 싫다하면 나가서 다른 곳 가면 된다 생각 ..
트러블 만들기 싫다는데 나가면 무슨 트러블이 생긴다는 건지 모르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