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연인이 해주는 응원이 잘 안 와닿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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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으로 내가 그냥 힘들어서 안 와닿는건지,

아니면 마음이 식어서 안 와닿는건지 모르겠어

애인은 항상 “잘하고 있다”“너무 조급하지마라”이런 말도 해주고, 뭐 몸에 좋은거 이런거 챙겨주는데

고맙긴 여전히 고마운데, 연애초처럼 막 엄청 기쁘지도 않고 그래

내가 혼자 지친건지 아니면 그냥 마음이 식은건지 모르겠어

[익인1]

친구들이 그러면 어떤데?

[익인2]

이게 남자 여자가 다르다던데
남자는 애인이 응원해주면 힘 나는데
여자는 애인이 응원해주면 마음이 더 약해진다고 들음

[익인3]

마음이 건강하지 못하면 연애도 긍정적으로 안 되더라구
연애 빼고 본인 맘 잘 들여다봤어? 내 맘을 스스로 잘 돌봐줘야 해! 고생했어

[익인4]

나도 약간 비슷한데 뭔가 내 상황에 이입해서 공감하고 응원해주는 느낌이 아니라 약간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화이팅! 이런 느낌이랄까 암튼 전혀 힘나지 않지만 그래도 또 생각해보면 정말 순수하게 진심으로 나를 응원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 위로가 되기도 하더라구..

[익인5]

나도그래 뭔가 객관적인 느낌이 아니라 그냥 애인이니까 주관적이게 말해주는 느낌이라 신빙성이 없다고 해야하나...

[익인6]

근데 난 친한 친구가 말해줘도 그냥 .. 고맙고 뭔가 잘 와닿진 않아
난 내가 제일 잘 아니까 내가 나 스스로한테 하는 응원이 더 와닿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