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쓰면서 긴가민가한데
1. 에타에서 만난 동성 친구랑 친해져서 카페를 자주 다니게 됨
2. 친구와 우연히 길을 가다 학교 졸업생인 교회언니를 마주침 나는 당연히 모르는 사이라 눈인사만 함
3. 친구가 갑자기 그 언니가 내가 복전하려는 심리학과 졸업생이라 진로 조언도 줄 수 있고, 카페 좋아하는 성향도 잘 맞을 것 같다면서 셋 만남을 주선함
4. 학과 선배라니까 설득돼서 며칠 뒤에 셋이 만나기로 함 진짜 수다만 떨다 헤어짐
5. 나는 언니가 아직 어색한데 만나고 헤어지자마자 다음 약속 잡길래 회피 성향 발동해서 시간이 안된다함 영원히
6. 그 이후로 그 친구도 먼저 졸업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연락이 끊김 인스타는 팔로우하고 있었음
7. 학교에서 뭐 나눔한다 해서 갔더니 그걸 빌미로 포교하고 있는 학생을 만남 그 학생이 홍보하는 모임? 인스타그램이 있길래 궁금해서 들어가봄 . . .
딱봐도 뭔가 마음치료 어쩌구,,, 약간 스멜이 나길래 에휴 이러고 말려고했는데 계정 팔로우에... 옛날 그 친구가 있었음...
나한테는 포교의 ㅍ 자도 안 꺼냈고 항상 즐겁게 학교, 일상 관련 대화 나누고 카페가고 자주 만났던 기억만 있는데 진짜 사이비일 확률 높을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