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항상 애매했거든..어떤부분에선 눈치가 빠르고 어떤부분에선 세상 둔하고.
어떤 사람들은 나보고 어떻게 그런거까지 알았냐하고 어떤사람들은 진짜 눈치없다고 했음.
근데 곰곰이 생각해보니까 눈치는 없는데 남들보다 공감능력이 엄청 뛰어난 것 같아.
쉽게 감정이입하고 특정상황이 주어지면 그 자리에 있는 사람들 감정을 잘 유추해 내. 예를 들어 친구가 고민상담을 하면 그 상황에 엮여있는 주요인물들의 행동의 이유 분석을 남들보다 엄청 잘함.
근데 오히려 눈치는 ㄹㅇ 없음..그냥 일상에서 눈치가 없음. 그나마 공감능력으로 커버치면서 사는것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