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체 말이 없고 무뚝뚝해서 평소에도 뭐 공감이나 감정교류가 안되는 편이긴 한데
전에 나랑 싸우다가 울었거든? 내가 서운해야할 문제였는데 애인이 울어서 그냥 달래주다가 화해했었어 다 달래주고나서 왜 울었냐고 물어봐도 절대 말을 안해줘 나때문인건 알겠는데 내 어떤 점이 싫고, 뭐는 안했으면 좋겠다,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 이런걸 좀 알고싶은데 시간 지나도 절대 말을 안해..
싸울때도 나한테만 넌 어떻게 하고싶은데?, 너 하고싶은말 있으면해 이렇게만 말하고 내 말에 틀린게 있을때만 말을하지 자기 의견을 말하는 법이 없어.. 내가 질문하고 유도해도 되돌이표야
왜이러는거지? 방어기제인가? 하ㅠ 못도망가게 말하면 더 입 닫을것 같고 나도 너무 지쳐서 진심을 좀 알고싶은데.. 이럴때 대화 어떻게 해야해.. 좋아한다고 안심시켜줘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