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진지한 대화할때 너무 자기 이야기를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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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체 말이 없고 무뚝뚝해서 평소에도 뭐 공감이나 감정교류가 안되는 편이긴 한데

전에 나랑 싸우다가 울었거든? 내가 서운해야할 문제였는데 애인이 울어서 그냥 달래주다가 화해했었어 다 달래주고나서 왜 울었냐고 물어봐도 절대 말을 안해줘 나때문인건 알겠는데 내 어떤 점이 싫고, 뭐는 안했으면 좋겠다,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 이런걸 좀 알고싶은데 시간 지나도 절대 말을 안해..

싸울때도 나한테만 넌 어떻게 하고싶은데?, 너 하고싶은말 있으면해 이렇게만 말하고 내 말에 틀린게 있을때만 말을하지 자기 의견을 말하는 법이 없어.. 내가 질문하고 유도해도 되돌이표야

왜이러는거지? 방어기제인가? 하ㅠ 못도망가게 말하면 더 입 닫을것 같고 나도 너무 지쳐서 진심을 좀 알고싶은데.. 이럴때 대화 어떻게 해야해.. 좋아한다고 안심시켜줘야하나?

[익인1]

난 이런 애들 절대 안 만남 ㅋㅋ 인생 낭비임 걍

[익인2]

근본원인은 말하면 자기 미워할까봐 저러는건데
저게 이제 무의식에 박혀서 그냥 입이 안떨어지는 상태가 된거.
내가 옛날에 저래서 아는데
엄한 아버지 밑에서 의견 말하다가 많이 묵살당하고 혼나면 저런 성격 됨

엄청 어르고 달래면서 괜찮아 괜찮아 하면 말할 수도 있음

[익인3]

방어기제랑 회피

[익인4]

방어하는거 맞는 듯 내가 아무리 마음 열고 대화하려고 해도 자꾸 자긴 표현 잘 못 하고 말 잘 못 한다는 말로 안 하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