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나랑 내 동생만 그런줄 알았음... 걍 도저히 어디 말을 못하겠는거야 갑자기 친구 지인들에게 부고문자만 띡 보내는 것도 못하겠고 구구절절 상황 설명하는건 더 못하겠고ㅠ 20대 중반 취준생이라 아직 사회생활 제대로 안해봤을 때였고 상주는 커녕 그냥 장례식에 가본적 조차 없었음 당연히 내가 부고연락을 받은 적도 없어서 그런 연락을 어떻게 돌리는건지도 몰랐어 장례식장에서 문자 내용이랑 링크를 받긴 했는데 그걸 내가 주변사람들한테 돌린단게 너무 그냥 너무.. 못하겠는거야 결국 매일 연락해서 상황 다 알던 친구 몇명한테만 겨우 말했음 지나고 나니까 그게 뭐가 그렇게 어려웠던걸까 싶은데 그땐 그냥 너무 힘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