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23살에 다시 대학 가게 되었는데.. 모든 걸 바꾼다는게 생각보다

더보기

감춰둘 내용을 여기에 입력하세요

더보기

감춰둘 내용을 여기에 입력하세요

더 힘들구나..

미래까지 전부 생각하고 

용기내서 열심히 공부하고 다시 대학 가는데

변화들이 너무 힘들다

빠른 취업을 원했던 부모님의 반응이 힘들고..

( 나이도 많은데 어떡할거냐, 그동안 냈던 학비랑 월세비가 아깝다, 새로 갈 학교의 등록금 문제와 다시 1학년이라고 주변에 말하기가 부끄럽다 )=나도 다 인정해

내 선택으로 인한 큰 변화들이

갑자기 확 다가오니까

괜한 선택을 했나 싶고

너무 위축된다ㅠ

시험만 잘보면 전부 다 행복할 줄 알았는데

막상 정리하고 현실적으로 돈이나 시간 등 

많은 문제들이 눈 앞에 다가오니까 갑자기 두렵고 자신감이 없어져

[익인1]

그 생각 그 기분 한때고 잠깐이야 더 나은 미래를 만들 기회를 가지게 된 거잖아 무엇과도 못 바꿔

[글쓴이]

그렇게 생각해야겠다 고마워

[익인2]

와 나도…

[익인2]

난 편입한 거 후회됨 ㅠ

[글쓴이]

편입 성공해서 다니고 있어?

[익인2]

응… 근데 그렇게 업그레이드는 아니라 걍 내 욕심이었구나싶음..

[글쓴이]

나도 내 욕심때문에 가족들 힘들게 하는 거 같아서 마음이 너무 안 좋아ㅠ

[익인2]

글쓴이에게
진짜.. 이제야 현실적인 문제들이 눈에 들어옴ㅠㅠ

[글쓴이]

2에게
그치ㅠ나도 지금 너무 힘들다ㅠ 합격하고 다니면 행복할 줄 알았는데

[익인3]

와 나는 1년이라도 빠를 때 대학 다시갈걸 생각함

[글쓴이]

난 뭔가 부모님 말씀 들으니까 현실적으로 다시 생각하고 보니
대학 다시 간 게 너무 내 욕심인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