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길가다가 전동휠체어 타고 다니는 남자 장애인분이 자기 발을 발판위에 올려달라고 하는거야
근데 한 일주일전에도 똑같은 사람이 똑같은 일을 부탁했거든?
어쨌든 도와달라시니까 해드리고 갈랬는데 악수를 청하시더라고
저번에도 악수해달라고 하셨는데 왠지 쫌 찝찝해서 그냥 꾸벅하고 갔거든
근데 방금 또 지나쳤는데 또 같은 부탁을 하시는거야
내가 예민한거 일수도 있는데 힘쓰는 일을 굳이 여자한테 부탁하는것도 잘 이해안가고 솔직히 요즘 젊은 사람중에 누가 고맙다고 악수를 해 그냥 목례만 하고 지나가잖아 굳이 악수를 청하는것도 좀 이해안가고(30중후반으로 보였음)
내가 예민한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