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아 니네는 부모님쓰러졌다했는데 한달동안 친구들한테 연락안오면 어떨 것 같음?

나 한달전에 아빠가 갑자기 쓰러지셔서 쓰러지시고 며칠후에 친구들한테 우리아빠 쓰러지셔서 병원에 있다고 연락하다가 지금은 나 정신이 좀 없고 만나면 얘기해줄게 이런식으로 그때 연락 일단락됐거든?? 근데 나포함 세명인데 친구들한테 그 후로 한달동안 아무 연락도 없다가 오늘 한명 생일이라 낼 만나자는 연락왔는데 그 후로 괜찮냐는 연락은 없다가 생일이라 만나자니까 넘 서운한데 ㅋㅋㅋ내가 지금 예민한건가

[익인1]

나같아도 개서운할듯;

[글쓴이]

서운하다는 말은 안했는데 걍 서운하다고 앞으로 니들 안보고싶다고 말하고싶을정도야 진심

[익인2]

아마 친구들은 신경써서 계속 연락안한거고 때마침 생일이란 기회가 생겨서 쓰니랑 그걸 핑계로 말꺼낸거..
쓰니 기분이 상한거면 어쩔 수 없는데
친구 입장도 한번쯤은 생각해봐

[글쓴이]

그 후로 내가 한번 만나자햇는데 약속있다고 못만나고 한달 지난거임 ㅠㅠ 하 그런가

[익인3]

정신 없고 나중에 연락준다했으니 기다리는중일걸 당장 친구들도 뭐 해줄 수 있는게 없어 솔직히..

[글쓴이]

그 후로 내가 한번 만나자고했는데 약속있다고해서 못만나고 한달지난건데 내 연락을 기다리는중인걸까..

[익인3]

그랬겠지 그러다가 친구 생일 기념해서 만나자고 연락보낸거고

[익인3]

좀 괜찮아? 힘들지..-> 당연히 안괜찮겠지 부모님이 쓰러지셨는데 괜찮겠냐
이런 마음을 다 아니까 솔직히 말꺼내기 어렵지 부모님 편찮으신게 작은 일은 아니잖아 쓰니가 연락 먼저 해야할듯
서운한 마음도 이해가는데 나도 쓰니 상황도 되어봤고 반대 상황도 되어보니 내가 딱히 위로해줄 수 있는 말이 없더라.. 괜찮아지실거야 힘내.. 이정도

[글쓴이]

나라면 무조건 연락을 먼저 했을거같다고생각해서 내가 더 서운해하는거같음ㅋㅋㅋㅋㅋ그냥 깊게 생각 안하능게 맞는거같아 고마워ㅠ

[익인3]

나도 솔직히 서운했는데 그냥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몰랐다고 그러더라
쓰니도 얼른 상황이 나아졌다면 좋겠다

[글쓴이]

3에게
고마워..!!!!ㅠㅠ

[익인4]

와 진짜 너무 서운하다

[글쓴이]

ㅜㅜㅜㅠㅜ걍 깊게 생각안해야겠어

[익인5]

나도 그런 적 있는데.... 그냥 친구는 남이라고 생각해야 됨 서운해도 어쩔 수 없어..나도 엄마 아팠을 때 의지되는 친구 없었어..ㅠㅜ

[글쓴이]

그러게 진짜 딱 이맘이다 의지되는사람이 없네

[익인5]

나는 그러다가 결국 엄마 돌아가셨는데,,, 느낀 게 가족이 다 라는 걸 느낌 ㅠㅠ 쓴아 힘내 아버님 괜찮아지실 거야 힘들면 여기에다가 글 많이 올려 위로해줄게 ㅠㅠㅠㅠ

[글쓴이]

ㅜㅜ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