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대체 나랑 잘 맞고 오래가는 사람 어떻게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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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애인 생기면 연락 집착 안 하고, 약속 나가면 아 나가는가보다 생각하고 풀어놓는 스타일이고 

소소하게 선물도 챙겨주고 필요한 거 있음 챙겨주는데 모든 남자가 좀만 머물다가 떠나는 느낌이야 

7월엔 2년 정도 만난 애랑 헤어졌고 최근엔 잠깐 만나다 또 헤어졌고 

언제쯤 제대로 된 사람 찾을 수 있을까? 친구들은 막 장기연애 하고 내년 내후년에 결혼하고 (쓰니 27살임) 

너무 부럽고 안정되어 있는 게 좀 신기해 ㅠ 우울하다 너무 

[익인1]

둥이=나 슬슬 안정기구나 싶어서 마음놓으면 늘 이제
아닌 거 같다고 하고 헤어지자고 하더라고 계속 연락하면 구속한다고 하고 놔주면 안 좋아한다고 하고 어디서부터 문제인지 모르겠다

[익인1]

나도 27이라 더 그래... 이번에 만나던 친구는 일년정도 더 만나고 결혼준비하고 싶었는데 참...

[글쓴이]

와 나도 나는 안정기라 생각해서 더 잘해주려 하고 깊어지려 하는데 딴눈 팔고 그런 느낌 ㅎㅎ .. 그래서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같아 그냥

[익인1]

무서워 이제 연애하능 것도ㅎㅎ

[글쓴이]

어 나도 ㅎㅎ.. 통수 치는 적이 많아서 그냥 못 믿겟구 하기도 싫더라 진절머리나!

[익인1]

연애하고 싶다가도 겪었던 거 생각하면 안 하고 싶고 나이들수록 생각만 많아지나봐ㅎ

[글쓴이]

1에게
마잗 ㅋㅋㅋㅋㅋㅋㅋ 나랑 똑같다 근데 그렇다고 아무나 만나고 싶진 않아.. 20대 초반도 아니고
많이 겪어서 돌아가고 싶지도 않다

[익인1]

글쓴이에게
그칰ㅋㅋㅋㅋ 아무나 만나면 또 똑같은 상황일 거고 사실 이제 하나하나 맞춰가고 알아가는 과정이 너무 버겁다ㅠ

[익인2]

쓰니는 전혀 문제 없어보이고 그냥 인연을 못만난것뿐이지 그래도 이런저런 사람들 많이 만나면서 범위를 좀 넓히다보면 그중에 하나는 있을거야

[글쓴이]

그렇겠지? 사람 보는 눈도 키우고 혼자서 사는 법도 좀 알아야겠어 너무 시달렸다 사랑에

[익인3]

헐 나도ㅋㅋㅋ.. 뭘 할 애들은 구속해도 한다는 주의+ 원래 성격이 좀 둔하기도 함 그래서 그런지 좀 쉽고 재미 없어보이나봐... 걍 잠깐 머물다가 가더라고

[글쓴이]

맞지... 나도 그래
그냥 스쳐가는 바람이다 생각해야하는 건지, 내 연애방식이 잘못 된건지
이제 나를 되돌아보게 된다해야하나 ㅠ

[익인4]

난 구속하게되더라고 좋아하면 사실그게 구속인가 싶긴해 연인으로서 당연한 의무 요구하는건데 아사실당연한게아닌가? 이런생각들이 왔다갔다하고 ㅋㅋ 그냥무서워 사람을 또 한없이믿고 의지하게되고 사랑에빠졌는데 상대방은 나랑같은맘또 안가지게되면 진짜 힌든일 안겪고싶은데 다음만남은 고생없이 나랑맞는사람만나서 결혼하고싶은디 그게맘처럼될까

[글쓴이]

나랑 진짜 똑!!같다. 나는 점점 깊어지는데 상대방은 마음 붕 뜨고 한눈 돌리는 게 느껴지더라고... 내가 언젠가 인연을 만날까 싶고
또 난 얼마나 열심히 해야하나 싶고

[익인4]

ㅎㅎㅎ서랑이식는게 당연하구나 깨달았오 그리고 영원한건없구나도 깨닫구
이제그만깨닫고 결혼해서 안정적인사랑? 불타는사랑말고 다른종류사랑 믿음으로 관계 이어가고싶어 ㅎㅎ 근데인연찾기진짜힘들디 ~ 찾은것같다가도 아닐수도있거 또배신할것같아 ㅎ

[글쓴이]

인연찾기 힘들다는 거 너무 인정 ㅠㅠ.... 그래서 마음 맞는 사람 찾기 힘든 거 같아
자만추 자만추 했었는데 소개 같은 것도 받아야 하나 생각중이야

[익인5]

너무 풀어 주니까 금방 식고 재미없어서 그런 거 아니야? 적당한 질투나 어느 정도 남자를 휘어잡는 게 있어야 오래감

[글쓴이]

이미 다 해봤어 ㅠ.. 질투랑 이거이거는 우리 지키자 이런 거 다 합의해서 했는데 결국 시간 지나니까 똑같아 지더라고

[익인6]

나도 ㅋㅋㅋ ㅠㅠㅠ 이제 그담 연애 어케 해야하나 막막함 사람 잘 못 믿겠고.. 그 안정됨이 나는 설렘보다 더 좋던데 자꾸 떠나가 ㅠ 연애할때 좀 간섭해야한대서 하면 구속같다고 하고 풀어주면 도망가고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