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남이 워낙 숫기없고 그래서
나도 i임에도 불구하고 떠들어재낌..
근데 내가 얘기하다가 우리 둘다 빌런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하는 행동 막 재연함..
그러니까 엄청 웃는거야..꺼이꺼이.. 진짜 저렇게 웃을 수도 있는 사람이었구나 싶을 정도로..
그래서 나.. 너무 편하게 친구들한테 하듯이 떠들었는데
게다가 짝남도 조곤조곤 자기얘기해주고..
난 나름 친해졌다 생각했거든?
근데 그 다음날 아침에.. 뭐 전날 카페고 뭐고 아무일도 없던 것처럼 다시 무뚝뚝하게 안녕하세요.. 하는데
숫기없는 사람들 원래 이런거야? 아님 나한테 거리두는거야??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