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싶어서 아빠한테 소개했는데 아빤 맘에 안 드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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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아버님 폭력 성향으로 이혼한것도 싫어하고

외향적인 성향이라 친구도 많아서 약속이 많은 것도 특정 시기마다 자주 놀러다니는것도

어른을 대해본 경험도 먾이 없어보이는것도 차 사느라 모아둔 돈을 거의 써버린것도 싫대

장점은 단점보다 엄청 많은데도 싫은가봐 허락 받기 힘들다 후우

나중에 나도 내 자식이 결혼한다하면 하나하나 다 싫다고 하려나ㅜㅜㅋㅋㅋㅋ

[익인1]

솔직히 글만 봐서는 나듀 반대임.. 장점이 대체 뭘까 궁금함

[글쓴이]

ㅇㄴ 그정도야??ㅋㅋㅋ쿠ㅜㅜㅜㅋㅋㅋㅋ 성격은 아버님 하나도 안 닮은 거 같고 나머지 외향적인건 결혼하면 다 포기한다고 했엉... 지금도 줄여가고 있고ㅠㅠ.. 근데 아빠는 애초에 내향적인 사람만나!! 외향적인 사람은 바뀌지 않아!!! 라네

[익인8]

결혼하면 심해졌으면 심해졌지 사람 그렇게 쉽게 안 바뀜

[글쓴이]

허허 아빠랑 똑같은 말하네.... 어렵다... 댓글 고마워... 더 생각해볼게ㅠㅠ

[글쓴이]

근데 엄마는 다정하고 내 건강 많이 신경써주고 성격 좋고 그런거만 봐서 완전 대찬성임

[익인2]

싫어하실만함…

[익인2]

이혼은 글타쳐도 친구좋아해서 밖으로 나댕기고 차사느라 돈도 못모으고 했는데 뭘믿고 내딸을 맡겨ㅠ

[글쓴이]

진짜 외향적인 사람인데 나때문에 지금도 많이 포기하고 내향적으로 바뀌려고 많이 노력하는 상황이거든... 그래서 지금은 특정 시기에만 나가는 걸로 바뀐 거야.. 날 위해 이렇게 성향도 바꿀 정도면 찐사라고 생각했어..

[익인3]

쓰니가 적은거 보면 싫어하실만 한데..?

[글쓴이]

그렇군 내가 너무 내입장에서만 생각했나보닼ㅋㅋㅋㅋㅋ 찐사라고 생각했는데 아부지의 입장에선... 아닐 수도 있구나..ㅎ

[익인4]

아무래도 아버지는 본인의 입장인 한 가정의 가장이 될 사람으로 볼 수밖에 없으니까.. 그럴 수도 있을 것 같긴하다 그리고 어른들이 사람을 더 잘 본대 쓰니도 다시 한 번 상대방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은 해보자

[글쓴이]

그치그치.. 한평생 기장으로 살아온 아빠가 보기엔 오빠는 놀기 좋아하는 남자로 밖에 안 보이나봐... 다 맞는 사람 찾는 것두 힘들다ㅜㅜ 주변에 결혼한 사람들 보면 이제 절하고 싶을 정도야 대단해

[익인5]

22 한 가정의 가장으로 생각했을땐 외향적인 사람 진짜 별로라... 집도 아니고 차사는데 모은 돈 ㄷ다쓰는 것도 그렇곸ㅋㅋㅋㅋㅋ

[글쓴이]

그럼 둥이는 결혼을 위해 외향적인 성격 버릴 수 있어..? 우리 아빠가 원하는건 이건데...ㅜㅜ 포기하면 결혼 생각해본대

[익인6]

와 아직 어린 나한테 아빠가 절대 안된다고 한 남편감 조건중에 본문 다 포함돼있음

[글쓴이]

그러면 둥이는 진짜 결혼하고 싶은 상대 생겨서 상대 부모님 인사드리러 갔는데 취미를 포기해야지 이 결혼을 찬성할거라고하면 포기할 수 있어?...ㅠ

[익인6]

음.. 생각해보겠지 내 취미가 나의 가정에 도움이 되는 건지, 유익한 취미인지 아니면 그저 내 유흥을 위한 취미였는지.. 애인이 널 위해서 스케줄 바꿨다는 점을 가치롭게 보고 싶어하는 거 같은데,, 바뀔 사람이었으면 너 만나자마자 너라는 존재가 본인 성향을 바꿀 만큼 귀감이 돼서 그 때 바로 바뀌었을 걸? 아버님이 반대 하시니까 결혼하려면 바꿔야지! 이거잖오 그럼 그 결혼이라는 결과가 성사되어도 유지가 될지, 지금 잠깐 상황 모면하려는 액션인지는 오래 만난 글쓴이 본인이 제일 잘 알 듯

[글쓴이]

유흥을 위한 취미인건 맞아서 나도 딱히 아빠 말에 쉴드 안 치고 고치길 바랐던 건데 한번에 바뀌진 않더라고ㅠㅜ...본문 말고는 너무나 내가 우선인게 보여서 진짜 날 위해 완전히 포기할 수 있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결혼하고 나서 달라지면 딘짜 답없긴 하겠다... 조언 고마워ㅠㅠ

[익인7]

단점이 진짜 개최악인데..

[글쓴이]

윗댓...봐줄래...ㅜ

[익인9]

성격도 아니고 성향이면 바꿀수 없지… 그리규 상대방을 위해수 성향까지 바꾸는거면 나중에 몇년 지나고 내가 너 때문에 친구 내 행복 다
포기하고 집에만 있었는데 어떻게 그러냐 이런말 들을 확률 99.9퍼센트 ㄹㅇ

[글쓴이]

나도 그래서 결혼까지는 아닌 거 같다고 그만하자고 했을때 내가 1순위라 가능한 거라고 친구들 만날 때보다 나랑 있는게 더 좋다고 내가 다른 행복을 채워준다고 결혼하면 다들 가정에 충실하느라 친구들 자연스럽게 끊긴다 상관없다 아러면서 거의 3번 헤붙했었거든...ㅜㅜ 아 근데 진짜 아무리 생각해도 어닌거 같네

[익인9]

지금은 여태까지 일상이랑 달랐던 쓰니랑 해가는게 새로우니까 그럴수있지만 또 이게 계속되면 또 일탈이 하고싶어지는 법이니까ㅜㅜ 비슷한
내향형을 만나는게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