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 잘 안되는 사람들 말이야-> 주변에 있거나 본인이면 다 들어와바

진짜 이 사람들 사회에 결석 지각 하는 사람만큼이나

예의 없고 잘못된 거라고 생각해

아니 하물며 화장실도 3~4간에 한번씩은 갈텐데

왜이렇게 톡을 안볼까

바쁜나머지 못봤으면 꼼꼼히라도 뒤늦게 읽던가

따로 챙겨주고 알려줘야하고

같이 의견 조율하는데 항상 빠져서 따로 연락해야하고

바쁜 거 알겠는데 진짜 무리에서 빼버리고 싶어

[익인1]

그런 사람은 빼버려도 타격 없지 않을까
애초에 정이 없을텐디

[글쓴이]

근데 나머지 직원들이 그냥 원래 그랬던 사람 처럼 그러려니 하네.ㅜ 내가 쓴소리해도 안듣고 더 해도 눈치를 못채고ㅜㅜ 나만 이상해져

[익인2]

저러면 걍 빼 나 연락 잘 안읽는 사람인데 늦게라도 필요한 거 다 읽고 답해야할 건 다 답하고 챙길 거 알아서 혼자 다 챙김 ㅇㅇ

[익인3]

일정 잡는 건 빨리 빨리 봄
다만 걍 일상 이야기 재미없는 이야기..? 할 때 느리게 보긴 해

[글쓴이]

아니 그렇다는 얘기는 평소 눈팅이든 뭘 한다는 거잖아
그게 너무 기분이 나빠 같이 소통하고 친해지려고 만든 방인데
그냥 필요없어보여 차라리 그럴꺼면 말을 하지 사람들 힘빠지게ㅜ

[익인3]

근데 내 친구들도 다 그러는데...?ㅠㅠ
다들 퇴근하고 나면 카톡 없어져ㅋㅋㅋㅋ
옛날이야... 공통점도 많고 같이 학교 다니고 그러던 시절이니 카톡도 자주했지... 이제 다들 알거 알고 다 각자 다른 일하니깐 1년에 몇 번보고 그런다.....
쓰니 맘도 이해가긴 한다... 친해지려고 그러는데 그러면 나도 맘 상하긴 하니깐ㅠㅠ

[글쓴이]

ㄴㄴ 우리도 어쩌다 대화하는거야 한 3주나 심지어는 3개월에 한번꼴로 대화하는 건데
누군가 한명이 말을 걸면 다른 누군가는 대답을 할 것이고 그런 톡이 모여 내용이 될 것이고 그 내용에 반응을 해야할 거 아니야
그냥 읽씹해버리니까 나중에 만나면 첨듣는 얘긴데? 이러고 있고 ㅜ
나중에 한번에 읽는거면 ㅋㅋㅋㅋ이라고 반응이라도 해야지 그냥 읽씹해버리니까 우리를 걍 쉽게 생각하는구나 싶어 에휴

[익인3]

엇 난 읽씹 싫어하는 인간이라 그런 건 절대 안해,,,,
일정 잡을땐 더더욱,,,
쓰니 뭔 맘인지 알겠다 ㅠㅠ
근데 친구 관계라는 게 어쩔 수 없나봄
상황 달라지면 다른 더 친한 친구 생기고 그런건가봐

나도 전에 젤 친했던 친구가 이젠 서로 연락도 잘 안하고 아주 가끔 안부인사정도 하고 취직 이야기 하면 불편할까봐 아예 안했더니 3-4년이 지났는데 아무것도 안가르쳐주더랑 ㅎㅎ
걍 그래 나도 다른 인연 만들지 뭐 이렇게 생각하는게 젤 맘 편해🥹

[익인4]

급한거나 뭐 부탁하는 건 최대한 빨리 대답하려 하는데 걍 뭐하냐고 물어보거나 일상 얘기 할 때는 쉴 때 몰아서 봄 계속 이어져서 그 시간에 할 일을 못해서 어쩔 수 없어

[익인5]

회사 일이 너무 힘들고 바빠서.. 뭐 연락할 기력이 없어.. ㅊ퇴근하면 무조건 혼자 걍 쉬고싶고 누구랑 연락하고싶지가않음

[익인6]

나도 상대에 대한 배려 부족이라고 생각함. 개인 사정으로 못보는건 200프로 이해하고 2-3시간 뒤에 읽는것까지 이해함. 반나절 이상 넘어가면 좀...너무한거아닌가.. 그런 사람한테 물어본적 있는데 자기가 읽을 준비되야 본다고 하더라고..

[익인7]

난 본인인데 잘못이라고 생각하진 않음
급하면 전화로 해결해야 되는거 라고 생각함
카톡 없는 시절도 있었는데 뭐
물론 못봐서 피해보는건 본인 사정이니까 그건 감내해야되겠지만 단톡에서 여행가는 일정 조율하는데 안읽는다 이런거는 물론 짱나겠지만 애초에 여러사람이 일정조율할꺼면 그 약속을 잡는게 맞다고 생각

[익인8]

흠 의견조율할때 그러는 건 진짜 에바라고 생각해
나두 연락 잘 안보고 안읽씹자주 하는데 그래두 뭐 정할땐 빨리 빨리 대답하려고 노력함,,,

[익인9]

친구들아 미안해..

[익인10]

본인들도 딱히 고치고 싶지 않아해서ㅋㅋㅋ 난 그냥 서서히 멀어짐

[글쓴이]

아 위에 댓글 읽어보니까 카톡 없던 시절도 있던 거 맞는데 백번 이해는 가는데
누구는 서로 잘 지내고 친해지려고 애쓰는데 언제나 자신을 껴줄거라는 그 안일함이 너무 싫은 거 같아
물론 내 생각이 잘못된 거라고 생각하지만 애쓰는 사람에 대해 배려가 정말 없는 것 같아
나도 멀어져야하는지... 신경을 덜 쓰는게 맞지만 진짜 힘빠지고 나만 이 관계에서 애쓰는 느낌ㅜㅜ

[익인7]

음 근데 그건 안일함이 아니라 불필요한걸껄? 그래도 되고 안그래도 상관없고 단톡 같은 거 잘 안읽는 사람들은 읽진 않아도 무슨 내용으로 카톡하는지 대충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음
쓰니만 이 관계에서 애쓰는 느낌이라 했는데 느낌이 아니라 사실일꺼야 아마 안읽는 사람들도 본인 이득은 취하기 때문에 그냥 필요성을 못느끼는 거임 그니까 그냥 스트레스 받지 말고 무시하는 게 답임

[글쓴이]

그렇구나 나는 누군가가 말을 걸면 대답하는 게 예의고 반응해야한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
당연히 칼답까진 안바라고 반응은 그냥 웃던지 ㅋㅋㅋ이라던지 읽었다는 표시라도 해야 서로 공존하고 있다고 느끼는 것 같은데
나랑 안맞는 사람인가싶네..ㅜ 저렇게 생각해서 행동하는 사람들이 참 부럽기도 하고 속은 편해서 좋겠다 싶다
나는 저러지 못하는 성격이라ㅜ옆에 두고 싶진 않은데 참 부러워..

[익인11]

나도 본인인데 내친구들은 다 그런 사람들이라,, 너무 힘든날은 물꼬를 틀면 계속 이어나가야 하잖아 우린 다들 서로 여유있을때 몇일 텀두고 연락하기도 함. 안친한 사이면 그래도 몇시간 이내?

[익인12]

겪어보니까 대부분 일부러 안 보는거더라 일상대화는 이해라도 하는데 중요한 거는 너무 싫음 차라리 빨리 안 된다고 하면 나은데 가겠다고 하거나 놀자고 하고 안읽씹 오래하는 거 싫음

[익인13]

나도 연락 늦게보고 카톡 알림 꺼노ㅓ
근데 뭐 팀플하거나 아님 여행 약속.밥약속 잡혔거나 그러면 바로바로 확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