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토일
애인이 제주도가서 술 많이 마시고 숙소들어간거 연락 안해서(내가 이거 엄청 싫어함 몇번 그래서 봐준상태)
내가 그냥 헤어지자 했다가 사과해서 푼 상태인데
오늘..
회식은 아니고 직장 동료들끼리 방잡아서 고기구워먹고 한잔 한다함 오늘 저녁에 나보러와야해서 새벽한시안에 들어가고 술 맥주 조금 소주 조금 마시기로했음
근데 아홉시연락 한번오고 한시 다 되어가는데 연락 안와서
전화함 하니까 술 취한 말투목소리, 지가 통화 안하고
옆 동료 바꿔서 대신 아 저희가 팀장(애인)님이랑 처음 회식이라 좀 더 계셔달라했다 죄송하다 시전
나 그냥 듣고 있다가 애인 전화받아서 뭐하냐 ?? 하니까
마시다보니 이래됐다 근데 진짜 술은 조금 마셨다
곧 들어갈거다 시전
진절머리 난 내가 그냥 낼 오지마라 하고 끊음
근데 카톡 보내도 답도 없고 다시 연락 안옴
나 이거 진짜 그냥 그만해야하는거지??
내가 예민한건지 관대하지 못한건지 모르겠다..
정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