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마사지 받았는데 익들 기준 성추행이라고 봐..?

너무 애매해서 물어봐..ㅜㅜ

2시간 타이 마사지를 받았고 남자 마사지사분께 받았어

1. 사타구니 쪽 마사지하다가 살짝 건들이는 느낌 났었는데 애초에 이건 마사지 많이 하는 부위라 크게 신경 안쓰였어

2. 남자 관리사분이 7부 바지? 같은거 입으셨는데 그 앉아서 내 몸에 체중 실어서 마사지 해주는데 내 허벅지에 그분 허벅지 맨살이 느껴짐.. 근데 이것도 옷이 올라간거라 볼 수 있어서 애매하고ㅠㅠ....

3. 사실 1~2번까지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엎드려서 마사지 받을 때 무릎 사이에 내 등을 놓고 손으로 등~척추 라인을 눌러주시잖아. 근데 분명 무릎을 바닥에 대고 앉아 계시는데 그분 다리가 아닌 무언가(?)...  허리-엉덩이-허벅지 라인으로 계속해서 느껴졌거든... 솔직히 이것도 그냥 어쩔 수 없이 밀착(?)하니 느껴지는거라고 생각하고 싶은데 잘 모르겠어...

남자한테 받은 이유는.... 그 시간대에 남자 마사지사분만 계셨고, 보통 태국 쪽은 레이디보이...? 트렌스젠더 분들이 많다고 해서 + 지압 센거 원해서 성별 상관없이 받았어

작성하다보니 수치스러운데 원래 타이 마사지가 이런거겠지..? 

[익인1]

난 많이 받아보진 않았지만 일단 한국에서 여자 마사지사한테 받을 때 사타구니쪽 터치 된 적은 없었음

[글쓴이]

나는 한국에서는 받아본 적 없고 동남아에서만 두세번 받아본게 다인데.. 그 팬티라인 쪽 풀어주시더라고..!
근데 이번엔 그 좀 경계선 안까지 살짝 스친 기분이야..

[글쓴이]

그냥 아니라고 생각해야겠다.... 이게 심신에 이로울거같아..

[익인1]

나도 그렇게 생각하는 게 나을 것 같긴 해 외국에서 받은 거라 뭐 어떻게 할 수도 없고 계속 생각해봤자 쓰니 기분만 상할 듯

[글쓴이]

맞아... 아직 여행 이주는 남아서 그만 생각하고 내일 먹을 맛집들 찾아봐야지 고마워!!

[익인2]

1번이 좀 그런데 증거가 없어서 기분이 애매한 정도면 넘어가야될 듯......

[글쓴이]

사실 영어도 태국어도 안되고 혼자 여행이다 보니까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것도 없어보여... 애매한 정도니까 생각 안하고 넘어가야겠다 고마워ㅠㅠ

[익인2]

맛난거 먹구 풀어 혼여 대단한뎅 잼게보내

[글쓴이]

혼여 최고야!! 근데 가끔은 심심해서 동행 구해서 놀거나 클래스 받으면서 시간 보내고 있어! 익인이도 늦은 시간에 고민 들어줘서 고마워 죤밤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