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대학병원 간호사고 남편 팔 수술 때문에 우리 병동 입원했거든 어차피 1인실 원했고 다른 병원 가면 몇 배는 비싸기도 하고.. 해서 여기 입원 시켰지 그래서 쌤들도 당연히 남편은 내가 보라고 팀 짜주시기도 하고 해서 내가 보는데 실수해도 상관없고 (업무실수 말고) 예의 안 차려도 되고 ㅋㅋㅋㅋ
보통 수액 다 들어가면 떼드리러 올게요 하는데 남편한테는 그냥 니가 보고 있다가 다 들어가면 나온나 떼주께 하면 또 말 듣고 나오고.. 바쁘니까 콜벨 누르지말고 나와서 말해라~ 해도 말 듣고 ㅋㅋㅋㅋ 원하는 것도 없고 해줄 것도 없고.. 원하는 거 알아서 똑바로 말해주고.. 이런 환자만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