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해도 중고딩때 나는 정말 바보같이 착하고 가스라이팅 엄청 잘 당할수도 있던 성격이였던것같음.
그 당시에 엄청 친하게 지내던 친구 2명한테 왕따 아닌 왕따 당하고 괴롭힘 당함. 물리적인거 말고 정신적으로..
예를 들면 셋이서 약속 잡았는데 얘네가 나 괴롭히려고 일부러 약속 안나옴 그리고 내가 날짜 착각한거라고 왤케 바보같냐고...그 때 난 정말 바보같이 3시간 넘게 기다림..연락도 걔네가 일부러 안받아서
그리고 셋이서 밥먹으면 나한테 돈내라고 하고 나중에 갚는다고 하고 안갚는거/ 내 숙제 몰래 몇차례 다 베끼기/ 나 사칭한 sns 만들기/ 주변 사람들하네 내 소문 이상하게 내기 등등등
근데 겉으론 엄청 착한척하면서 교묘하게 괴롭혀서 나중에 다 알려지기 전까지는 나는 얘네가 이런 사람들인줄 몰랐음...나중에 알려지고 나서 엄청 충격받고 외향적인 성격에서 내향인으로 변함.
근데 나중에 왜 나 괴롭혔냐고 물어보니까 그냥 재밌었대..ㅋ
근데 이 계기가 괜찮을수도 있었던게...이 사건 때문에 성인돼선 사람 잘 안믿음. 그리고 오래된 친구라고 해서 더 마음가는거 없고 친한사람이여도 상식적이지 않는 행동하면 바로 손절 가능함.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선한 사람들만 찾아서 친해지려고 하고 그런 사람들 주위에 없으면 한동안 혼자지냄ㅋㅋㅋㅋ이상한 사람들 만나는것 보다 좀 외로운게 훨씬 나음ㅋㅋㅋㅋ
무튼 29살인 지금 생각해보면 고딩때 저 사건 아니였으면 나 성인돼서 사기 잘 당하고 이상한 사람들 엄청 꼬였을것같아서 저런 못된 애들 고딩때 겪은것도 잘 된거라고 생각함...그냥 뭐 이렇게 좋게 생각하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