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인 애랑 같이나왔는데 무명이라 못떠서 엄청 우울해했어 근데 얘랑 요리하는 프로그램 나왔는데 내가 실수로 칼로 걔 눈 밑쪽을 진짜 심하게 그었어..
난 너무 놀라서 굳었는데 걘 괜찮아 별거아냐~하는거..근데 그 후에 피가 엄청 분수마냥 쏟아져서 스튜디오가 난장판됐는데 내가 급한대로 키친타올로 다 둘둘 말아댔거든 이게 다 방송에 타고있었어
그 친구는 이미 정신을 잃었고 난 어떻게든 지혈해보겠다 막 피를 막아보는데 머리 위쪽에서 그 친구 목소리가 들리는거야 '괜찮아 이제 고마워'
그리고 나중에 그게 화제가 돼서 뉴스고 뭐고 온갖 미디어에 다 뜨는데 방송에 나온모습이 진짜 아름답고 횐ㅇ홀한거야..피가 묻은 키친타올들이 진짜 예쁘게 휘날리고 그 피가 뿜어대는 모습도 레드와인 분수처럼 진짜 예뻤음..이런 모습이 난리가 나서 그 배우는 그 후로 엄청 떴어..죽어서 이젠 소용없겠지만 한은 없을듯하더라...
더보기 |
감춰둘 내용을 여기에 입력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