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학생시위가 참 멋있다고 생각하거든
성인이 되고 20대 초반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주도적인 목소리를 내는 자리가 많지 않잖아
어른들 입장에서도 학생들이 더이상 어린애가 아니라 동등한 위치로 인정받는 시기지
근데 동덕여대 시위에서 책임 회피하는 부분보고
짜게 식어버리더라
우리는 성인이 되는걸 흔히 자유와 책임이 생긴다고 하잖아
그런데 행동에대해 어떠한 책임이나 대책이 없는걸 보니까
제발 어린애로 봐주세요. 돈없고 어리고 아직 학생이니까
책임은 가혹하고 구성원으로서 동등하게 보지말고 그냥 어린애 멋모르고 시위한걸로 봐주세요 하는거 같아
이건 너무 멋없고 학생시위 문화를 퇴보시킨거같음
아마 여대든 공학이던 다른시위가 일어났을때
이렇겐 하지말자의 “이렇게”로 기억될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