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도 사귀기가 이젠 무서움..상대방의 취미는 존중하고 혼자 취미생활 즐기는건 뭐 내가 관여할 수 없는 영역이라 터치 안했는데 왜 나보고 코스프레 하라니 너도 이거 좋아할거라고 강요를 하니까 슬슬 무섭더라..안 한다하면 너도 다른 애들이랑 똑같네?왜 너도 나 무시해?이런식으로 말이 돌아오는데 아무래도 나보다 덩치크고 힘이 쎈 남자가 이러니까 무서워서 아무것도 못 하겠더라고…결국 안전이별이 되었는지는 모르겠는데 도망쳤어…
모두가 그렇다고는 절대 아닌데 내가 사람 보는 눈이 없나봐…이런 경우 몇 번 겪다보니 점점 새로운 사람 만나기 무서워…원래 알고 있는 친구만 계속 만나게 되고 새로운 사람에겐 못 다가겠어…어떤 사람이 모르겠고 첨엔 착해도 본성이 착할지 악할지 모르잖아…ㅠㅠㅠ트라우마 생기고 가치관도 흔들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