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 아 아까 낮에 점심 먹을 때 다이어트 중이라서 진짜 딱 한 숟갈밖에 안 먹어서 너무 배고프다. 옆에서 ㅇㅇ이가 왤케 적게 먹냐고 핀잔 주더라.
B : 헐 진짜 배고프겠다 이따 고깃집 가서 많이 먹자
-- 5분 뒤 고깃집 도착 -
C : 배 많이 고프다 하는 사람~?
A : 나는 아까 낮에 밥 한 그릇 다 먹어서 좀 배부름 ㅠ ㅇㅇ이가 무슨 짐승 보듯이 쳐다보드라 많이 먹는다고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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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진짜 아주 아주 사소한 일례를 가져온 건데, 저렇게 상황까지 구체적으로 말을 해놓고 또 조금 뒤에는 아예 반대 상황으로 구체적인 상황을 지어내서 얘기해.. 둘 중 하난 지어낸 얘기일 거 아니야..
이것 뿐만 아니라 뭐 자기 남친 초딩 동창회에서 만났다고 했다가 편의점 앞에서 번따 당했다고 했다가 그냥 사소하게 말 바꾸기?를 엄청엄청 자주 하고
자기 ㅇㅇㅇㅇ 썰 있었다 이러면서 썰 푸는데 누가 봐도 너무너무너무 우연에 우연이 겹쳐야만 생길 수 있는 말도 안 되는 썰들을 푸는데 말하는 말투랑 행동 보면 지어내는 게 너무 티나거든?
말 자꾸 바꾸고 지어내고 이러는 것도 리플리 맞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