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들어 이거 맛있어요?, 어떤게 제일 잘팔려요? 이런식으로 물어봄 당연히 못알아 들으니까 엄마한테 대답도 못해주는데 엄마는 한국인들 많이 오는데 이런 한국말도 못하냐 이런식의 반응이셨음..
단어도ㅠ아니고 그냥 문장으로 계속 물어보는데 한 두번이 아니니까 솔직히 많이 부끄러웠거든 쪽팔리기도 하고
나는 다른 나라 사람들이 우리나라와서 본인 나라 말로 물어본다고 생각하면 뭐라는 거지 싶고 기분 나쁠거 같았어
근데 생각해보면 내가 다 영어 못해서 그런거 같더라구.. 간만에 가족여행 갔는데 내가 영어 좀 잘했다면 유창하게 물어보고 그럴거 같은데 나도 어버버라 의사소통 안되니까 부모님 입장에선 좀 답답했을 수도 있을거 같아서
무튼 해외 나가서 쪽팔리기도 하고 엄마한텐 미안하기도 하고 양가감정 시달리다가 옴.. 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영어공부나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