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피형 궁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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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너무 내려가서 답장하기 힘들어 새 글 팜

스스로 거회 공회 겪어봄.

만나본건 거회만 3번.

지금은 회피 성향 없음.

[둥이1]

본인이 회피 성향 없다는 걸 객관적으로 누가 증명할 수 있음?

[글쓴둥이]

근래 회피짓 한 적 없으니까
애인이랑 같이 있어도 안불편하고 내 속얘기 감정 가라앉히고 얘기 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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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둥이]

회피성향이랑 상관없는것 같은데? 그리고 단답으로 카톡 끊으면 마음 안쥼
거절당할바엔 관심 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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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둥이]

애착이랑 상관없는 질문 같아서 대답 안할겡

[둥이3]

거회는 후폭풍 안와?

[글쓴둥이]

상대 잘못이 크면 안왔음 내 회피로 헤어진경우엔 후폭 늦게 온 적 있음
안온 적도 있고

[둥이3]

늦게 왔을때 기간이 어느정도야?

[글쓴둥이]

1년?
그것도 그냥 온게 아니라
전애인이 디엠 보내니까 갑자기 감정 터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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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둥이]

사귀기는 싫고(힘들고 불편하고 두렵고 무서움)
사람자체는 좋은거고
그래서 곁에만 두고 싶은것
외모나 첫사랑급 감정 이런거 그냥 회피형들 처음에 도파민 터져서 하는 헛소리니까 반쯤 걸러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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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둥이]

확실히 밀려난 느낌 들면 둘 중 하나.
거절당했다고 느껴서 공포심 올라와서 붙잡거나 아예 인생에서 지우거나.

선택은 둥이 몫

[둥이4]

글쓴이에게
너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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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둥이]

눈치보지말고 그냥 아무일 없었다는듯이 가볍게 ㄱㄱ
가벼운 대화 나누다가 얼굴 보는게 중요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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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둥이]

전화 수십번 하고 그런거 아니면 뭐
3개월이면 ㄱ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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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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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 반응보고 해
막 엄청 반가워하면 얼굴 보자 하고
떫떠름하면 천천히
감정 온도 문자로 티 잘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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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둥이]

삭제한 댓글에게
아니 근데 둥이 감정 상태가
회피형이 도망갈 상태임
글자 보는데 그 감정과잉이 독극물 치사량 수준

회피형한테 뭐 기다릴게
이런 멘트 재회를 바란다면 안좋아
그 때까지 난 먹히는 사람이란(자존감) 생각에 니 필요성이 줄어드는 느낌이라 해야하나

[둥이5]

글쓴이에게
그때는 필시적으로 잡으려고 뱉은 말이었는데 나도 후회된다 그땐 회피형인줄도 모르고.. 그럼 그냥 연락 안해야겠지? 감정과잉은 어디서 느낀거야? 몰랐는데 고쳐보려고

[글쓴둥이]

5에게
연락 안해야지
노컨택하면 저절로 고쳐지긴 할텐데
//
일단 상대방이 연락하든 말든 그거 고민이 의미가 없으니까
이게 감정과잉보다는 뭐랄까 불안형의 마인즈라고 해야하나

[둥이5]

글쓴이에게
나 불안형 맞아..ㅋㅋㅋㅋㅋ 하 그래서 얘를 더 지치게 만든 것 같긴 해 일단 마음 비워두고 있어어겠다... 고마워

[둥이6]

거회가 차고 나중에 후폭풍와서 연락하는 경우 있어?

[글쓴둥이]

난 있어

[둥이6]

둥이가 찬거야? 후폭풍 온 이유랑 헤어지고 얼마 뒤에 연락했는지 물어봐도 될까

[글쓴둥이]

음.. 불안형 친구였고 나한테 집착이 너무 심해서
나 회피기질 안심할 때였는데도 도저히 못버치겠어서 헤어진 경우
근데 나한테 엄청 잘해줬고 고마워서 연락했었음 큰 후폭풍은 아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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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둥이]

썸붕에 미련 자체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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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둥이]

회피형의 무응답은 대체로 거절이라는 뜻으로 해석하면 되긴 한데

거절을 잘 못해서 그럼

뭔가 재회에 안내키는 부분이 있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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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둥이]

거절에 대한 공포가 회피형의근본 원인이야
못가까워지는 것도
가까워진 다음에 거절당하면 더 아프니까 그런거고

자기가 거절당하는 것을 싫어하니까 남들에게 거절도 잘 못함

그래서 관계의 거절(이별)도 잠수, 통보식으로 하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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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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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아니 답장해준건 긍정적인거 맞아

[글쓴둥이]

삭제한 댓글에게
다만 다른 댯에도 달았지만 기다린다고 말하는거 회피형들한테는 진짜 안좋은 화법임
저 말때문에 대답 안할 수도 있어서

[글쓴둥이]

글쓴이에게
다만 한달이나 기다렸으면 둥이도 기준을 갖고 상대방에게 얘기를 해야하지 않을까

[삭제한 댓글]

글쓴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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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둥이]

삭제한 댓글에게
계속 기다려줄 것 같은 묘한 기대감+ 뭔가 시험이나 과제제출일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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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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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둥이]

삭제한 댓글에게
그치그치 회피 편하게 해~하고 냅둔 느낌인거라
나라면 강하게 나갈듯

대답 언제까지 하고 없으면 나도 인생에서 너 완전 지우고 다신 안보겠다

이런 느낌

저런 행동 했을 때 모른척 어르고 달래면
회피행동의 이익이 커져서 무조건 더 회피하는 사람으로 강화됨

회피가 불이익이 되어야 회피를 멈춤

[둥이13]

글쓴이에게
응 고마워ㅠ

그래.. 어차피 완전히 끝내려고 보냈던 건데 이제와서 뭘 더 무서워하나싶네..

[둥이11]

ㅍ

[글쓴둥이]

안풀리면 냅둬야지 뭐 어쩌겄어
안정형은
내 욕구 너의 욕구 모두 존중하고 맞춰가고싶지만
나를 포기하면서 맞추진 않겠다 이거야

상대가 연락을 안받겠다는데 할게 뭐가 있겠어
이건 애착을 떠나서 아무 것도 안하는게 기본

[둥이11]

ㅍ

[글쓴둥이]

너무 불안해보이는데... 쟤가 차단하면 너도 상대방 무시하는 마음 가짐 가지는게
회피형과 재회를 바란다면 가져야할 마인드

상대가 나를 찼다면 나도 쿨하게 바이 해주는게 회피형과 잘 만날 수 있는 마인드

지금 둥이가 하는건 불안형의 행동

밀어내면 쫓아가기.
이건 사랑이 아니라 집착 소유욕에 따른 도파민 추구 행위임

[둥이11]

ㅍ

[글쓴둥이]

11에게
집착 스톱.. 아무 상관없엉

[둥이11]

글쓴이에게
ㅍ

[글쓴둥이]

11에게
안매달린게 무조건 잘한 선택이니까 믿고 그냥 기다려

[둥이11]

글쓴이에게
ㅍ

[글쓴둥이]

11에게
같은 말 왜 자꾸 하게 만들엉
얘기하기 싫다잖아

[둥이11]

글쓴이에게
ㅍ

[둥이11]

글쓴이에게
ㅍ

[글쓴둥이]

11에게
당장 눈앞에서 치우고 싶어서 멀어지려고 차단+ 자기가 차인것 같은 기분이 역으로 들어서 수동공격 겸사겸사

[둥이11]

글쓴이에게
ㅍ

[글쓴둥이]

11에게
안정형 되려고 연습한다면 이 질문은 숙제로 내줄게

[둥이11]

글쓴이에게
ㅍ

[둥이11]

글쓴이에게
둥아 이제 상담 끝났을깡..?

[둥이16]

둥아 아직 있어 ??

[글쓴둥이]

ㅇㅇ

[둥이16]

나 글 좀 봐줄 수 있어 ??

[글쓴둥이]

올려놔 늦게라도 달아줄게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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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둥이]

삭제한 댓글에게
의도적으로 그러는거라면 노
근데 차이가 있나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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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둥이]

삭제한 댓글에게
몰라 만약 공회라면 그냥 원래 저러는게 특징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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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둥이]

삭제한 댓글에게
계속 저럴건데 뭘 기다려

[둥이18]

펑

[글쓴둥이]

자주 하지
그런데 연락하면 안됨

[둥이18]

펑

[글쓴둥이]

나도 그렇게 생각해
그런데 연락했을 때 어떤 반응이 나올 지는 몰라
아 얘 나 못잊었구나 하고 만족감 얻고 도망갈 수도 있고
재회를 바라면서 말을 못하고 있을 수도 있고

근데 헤어진지 얼마 안됐다면 전자일 가능성이 큼

[둥이18]

그렇구나 지금 두 달정도 됐는데 그냥 가만히 있는게 낫겠지? 한달정도 더 있어볼까 해

[글쓴둥이]

18에게
두달 정도면 후자에 가까운데 기다리는게 더 좋긴 해!

[둥이18]

글쓴이에게
연락 기다리고 있으려나 근데 카톡은 메시지 차단인거 같아.. 프사도 엄청 행복해보여서 나 없이 잘 지내는 느낌이야

[둥이19]

나도 회피형인데 더 심한 회피형 만나서 고쳐지고 있거든..?ㅋㅋㅋㅋ
ㅋㅋㅋㅋ전남친이 심한 회피형이라서..
근데 같은 공간에서 일하는 사이라서 맨날 마주치는데
한 2주전까지만 해도 둘이 다시 썸타듯이 재회가 다가오는 듯이 지냈는데
얘가 계속 애매하게 행동하길래 내가 ‘선 제대로 그으라’고 말하니까.. 그 순간에도 회피를 하더라고? ‘내가 뭘..?’ 이라면서..?
결국엔 알겠다고 자기도 ㅇㅇ 인정했어

ㅋㅋㅋㅋㅋ암튼 그 상황에서도 회피한거에 개빡쳐서 이제 말도 안하고 지내는데
ㅠㅠㅠ사실 난 마음 남아있단말이야
괜한 구원 의식도 있고ㅋㅋㅋㅋㅋㅋㅋ 정신 차려야겠지…? 계속 얼굴보니까 미치겠어
나는 얼굴볼때마다 불편한데 걔는 태연해보여서 짜증나.. 뭔 생각할까…?

[글쓴둥이]

신경 끄세용 사랑 아닙니당
트라우마 본딩이고
회피형은 원래 감정 누르고 살아서 밖으로 잘 안드러나
몇달 길면 년단위까지 걸려 그러니 회피형 조심하라 그러는거고

[둥이19]

오 ㅎㅎㅎ 트라우마 펀딩이 뭔지 궁금해서 찾아봤다 ㅎㅎㅎ 고마워 ..!! 오키 신경ㄱ끈다!!!!

[둥이20]

혹시 지금도 가능해?

[둥이21]

지금은 답 끝난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