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여대 다니는데 동덕여대 시위 솔직히,,, 내 주변은

초반에만 애들도 남녀공학 미쳤나봐 하는 반응이였지 뭐 때려뿌수고 교수 무릎 꿇리고 온갖 사건들 다 터지는 순간부터 그냥 미쳤나봐〈 로 바뀜,, 그뒤부터는 그냥 강건너 불구경,, (심지어 거리도 가까움)

[익인1]

ㄹㅇ좀 그렇던데

[글쓴이]

내 주변만 그럴지도.,,, (쭈글)

[익인1]

졸업연주회 이야기 듣고 충격 먹었어

[글쓴이]

우리도 예체능이라 만약에 졸전 막으면 어떡할래,,? 막 이런 얘기 했는데 졸연 사건 이후로 애들 다 돌아선 느낌ㅋㅋㅋㅋㅋㅋ아무래도 공감가니까

[익인1]

ㄹㅇ이건 학생들 졸업을 방해하는 거잖아 열심히 연습했는데 방해하면 진짜...ㅋㅋㅋ

[익인2]

엥?? 교수 무릎을 꿇렸다고?? 진짜여…?

[글쓴이]

웅 음대 졸연에서 (정확히는) 교수님이 그만하라고 무릎 꿇으신걸로 아는데,,

[익인2]

아아 난 또 억지로 꿇게 했다는 줄 알고 놀라서 물어봤엉

[글쓴이]

애들 졸연만 하게 해달라고 자긴 뭐든 다 할 수 있다면서 무릎 꿇었다< 라고 기사에서 봤어 근데 그런 교수를 뭐 조롱했다는 둥 그런 내용,,,

[익인3]

진짜 미친게 맞는거같음ㅎ

[익인4]

애초에 남녀공학전환 확정도 아니었고 그런 정황이 있다~ 정도로 시작이 된건데 평화롭게 시위했으면 서로 얘기하면서 합의점을 찾고 금방 해결할 수 있었을텐데 다 훼손시키고 내부관계자, 외부관계자도 전부 적대시하고 일 열심히 벌여놨는데 시위의 논리는 빈약하고 사람들이 동조하지도 않으니 이제와서 뻘쭘하게 발 빼기도 힘드니까 끝까지 실체도 없는 목적을 위해 공허한 시위만 하는 거지 뭐... 애초에 똑똑하고 이성적인 생각이 가능한 사람이면 그런 시위에 참여도 안 했을 것 같지만 시위참여자 중에 그나마 논리적이고 그나마 이성적인 사람일수록 빨리 발 빼겠지

[익인5]

흑인들 시위하는 거랑 비슷한 양상이 된 것 같음 격한 시위여도 시위만 하면 되는데 갑자기 강도로 돌변해서 물건 훔치고 이러면서 시위 의미가 퇴색되어버리는 것처럼
하는 것 보면 전문 시위 정치꾼들이 붙은 게 아닐까 싶기도 함

[익인6]

너네는 별 시위 없었어? 여대들 다 시위 참여하지 않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