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에 나는 무성애자에 가까운거 같아
이성 동성에 별 관심이 없었고
그래도 굳이 따지자면 이성애자쪽 같음
예전부터 나한테 고백하거나 호감을 표한 사람들은 있었는데
딱히 이성적인 감정이 안들어서 거절하거나 철벽쳤거든
아직까지도 연애 하고 싶은 마음이 없어 외로움도 안타고
오히려 혼자 있어도 더 격하게 혼자 있고 싶어
이런데 주위에서 선 주선하거나 결혼 잔소리 해서 너무 스트레스야
내가 비혼주의 인것도 아니고 나도 좋아하는 사람 생기고 괜찮다고 생각되면 결혼할거야
부모님 포함해서 내 주위 결혼한 사람들 모두 사이가 좋고 화목해서 보기 좋아 나도 어렴풋이 저런 끝없는 사랑과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을 만나면 좋을거 같다는 생각도해 부러운 면도 있고
근데 연인간 사랑이라는 감정을 모르겠어
가족간의 사랑 친구들간의 사랑인 우정은 알 것 같은데
사귀고 싶은 정도의 사랑이란 감정을 모르는데
어떻게 연애를 시작하고 결혼을 하겠어...
그냥 나이가 차니까 결혼해라내지는 이런 내 생각이 철없는 생각이라는데 서로 못받아들이니까 너무너무 스트레스야 결혼 때문에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정도야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