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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237l
난 내 방에 나 없을 때 들어오거나
내 물건에 손대거나 이런거 진짜 싫어하거든
근데 엄빠가 나 없을 때 내 방을 청소를 하는거야.
내가 이거 싫다고 분명히 말했거든.

근데 또 청소를 함. 청소 명목으로 방을 뒤지는 거 같음.

이런 상황이 한 5번 반복됨. 

너무 싫음 진짜. 
이런저런 이유로 한국 떠나서 지금은 해외 사는 중인데
해외로 오면서 부모님이랑 가족들 다 손절하고 연락 다 끊음. 

내가 싫다고 분명히 말했는데 계속 그러고 
심지어 해외 올 때 내 비자 서류랑 여권을 봉투에 넣어서 뒀는데 엄빠가 이 봉투가 쓰레기인줄 알고 버려버린거임….

그래서 여권 다시 신청하고 비자 서류 다시 받는데 3개월 걸려서 일정 다 미뤄지고 진짜…. 
이걸 기점으로 강하게 손절함. 

남동생 두명 있는데 얘네는 뭐 원래도 소통 없었어서…
거의 남보다 못한 사이임


 
익인1

4일 전
익인2
부럽다
4일 전
익인3
해외 나가서 사니까 삶이 더 좋아졌어? 그곳은 낙원이니?
4일 전
익인5
쓰니같은경우는 도망친건 아니지..
홀로서기를 한거지

4일 전
익인3
그러게 그렇게 읽힐 수도있겠다 저건 나한테 하는 말이였어...ㅋㅋ ㅜㅜ
다시 읽어보니까 진짜 이상하네 수정해야겠다

4일 전
글쓴이
도망친건 아니고 해외 어릴 때부터 살아보고 싶어서 왔고 난 너무 낙원이야.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사회 시스템,체계, 시민의식 등 뼛속부터 선진국은 이런건가 + 오래오래전부터 쌓아온 시간은 무시 못해. 우리나라 발전했다 하지만 시간이 짧고 ….
4일 전
익인3
내가 글을 오해하게 적은 것 같다..
비슷한 이유로 가 아니고 손절하고 싶은 마음에..~ (내가 도망치고싶은거였어 ㅎㅎ) 해외에 나가서 일하다니 멋지다!!

4일 전
글쓴이
근데 난 해외 나오는거 너무너무너무 긍정적으로 생각ㅎㅐ. 익인이도 나와봐. 진짜 신세계야. 내가 우물안 개구리였구나 싶어… 그냥 내 인생을 통째로 바꿔줬고 생각이 많이 바꼈어. 인생에 대한 가치관도 많이 바뀌고.. 한국에선 일이나 커리어 이런거에만 집중된 삶이었다면 여기선 가족꾸리고 싶어졌고, 내 소중한 사람들과의 시간과 관계가 너무 중요하고 내 취미, 내 자아와 정체성, 내 여가시간 이런게 1순위가 됐어
4일 전
익인3
나도 요즘 여기에선 '진정한 나'로 살수있을까 라는 고민 했었거든 ㅜㅜ 저 글 보니까 갑자기 내가 지금 겪는 답답한 일들이 겹쳐보여서 오해하게끔 댓 단것같아서 미안하네 ㅎ..ㅎ
덕분에 용기 얻구 가!😆

4일 전
글쓴이
3에게
아니야 댓글은 뭐 별생각 없었어!! 어떻게 보면 도망쳤다고도 볼 수 있는데 결과적으로 기대 이상으로 너무너무 낙원이라…!!

4일 전
글쓴이
비자서류 저거 진짜 빡치는게 원래 해외 오는게 8월로 예정이었는데 3개월 미뤄져서 11월에 온거야. 근데 여긴 서양문화라 11-2월까지 크리스마스 할리데이 한달 두달씩 가서 이 기간에는 잡 포스팅이 없어서 일도 안구해지고 이후에 스폰 비자도 꼬이고… 무튼 이미 지나가서 저거 생각하면 너무 빡쳐서 화가나서 잊고 사는데 무튼 그래…
4일 전
익인4
헐..쓴이에 대한 존중이 없구만...자식이어도 존중할 줄 알아야 하는데ㅜ
4일 전
익인6
그럴 수 있지
4일 전
익인6
(참고로 손절하고 사는게 그럴 수 있다는거임 가족에는 다양한 형태가 있으니께)
4일 전
익인7
아 나도 해외로 뜨고싶어.. 초본조회 하면 이사가는 집 다 나와서 ㅠ 연락은 안 하고 지내지만 언제 찾아올지 몰라서 답답함
4일 전
글쓴이
와 나도 이랬어….. 진짜 …… 난 심지어 나한테 연락도 없이 막 찾아옴. 진짜 너무 싫어….. 그래서 해외로 뜬 것도 있어. 주소 절대 안알려주고 못찾아오게…
4일 전
익인8
화나는건 이해가는데 손절까진 갠적으로 너무한거같다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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