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어릴때부터 열심히 부모님이 시키는 공부만 했어 그리고 지금은 31살이고 직장인이야... 남동생은 이제 전역했고 23살이야..그런데 나보다 돈이 훨씬 많아서 배가 아파..남동생은 오릴때부터 부모님 말도 안듣고.. 공부도 안했어..도서관 가서 자기가 원하는 공부만 하거나 하루종일 유튜브만 보고.. 그러다가 얘가 부모님 몰래 대학교 자퇴하고 등록금 지가 먹고 그걸로 사업함..그리고 비트코인때문에 그래픽카드 대란날꺼라면서 지가 월세 15만원짜리 단칸방에 사무실 차리고 그래픽카드들 수십개 사가지고 코인 채굴장 차리고 또 거기에 세차용품 놓아두고 출장 세차 사업 하더라..코인채굴하는걸로 거의 한달에 50만원정도 벌고 세차사업 했는데 그래픽카드 두배가격에 팔고 나중엔 무슨 당근 비즈프로필이랑 또 네이버플레이스 광고 마케팅회사에 맡겨서 문의 전화가 엄청 와서 막 한시간에 10만원씩 벌더라..그마저도 일손 부족해서 외국인 남자 한명이랑 외국인 아줌마 한명 직원으로 두고 자긴 일도 안하고 넷플릭스 보더라..그런데도 한달에 2천만원씩 벌고..외국인이 광광비자를 신청해서 만료된 소위 불법체류자셔가지구 통장이 없으니까 자기폰 개통해서 빌려주고 돈도 자기 통장으로만 돈 받고 수수료 떼서 주더라..적게는 아니고 직원 월급도 500 넘음.. 그리고 자기가 계정 다 알아서 직원들이 몰래 못떼먹게 세팅하고 군대감.. 군대에서 월에 2000만원씩 버는데 퀀텀 컴퓨팅이랑 아이온큐 주식 사라고 나한테 전화 막 하길래 나도 샀는데 결국 물렸다가 난 팔았는데.. 아이온큐는 아니고 퀀텀 컴퓨팅이 거의 10배가 오름..얘가 영끌해서 넣은거 분활매도 하니까 6배정도 먹었대..코인으로도 몇백프로 수익률 보고..하.. 그리고 전역하고 너서 덴티움인가 임플란트 주식으로 번돈으로 주택담보대출로 전세주고 그돈으로 코노 하나랑 편의점 하나 차려서 얜 돈도 많지만 편의점 폐기만 먹긴 하더라..폐기는 본사에서 반틈 환불해준다고 미리 라벨만 떼놓으면서 먹고..잔버리 끝판왕임.. 그래도 부러움..얘 일상이 아침에 코노 문열고 편의점이랑 세차 직원들 커피 사다주고 칭찬해주고 용돈 주고 청소 하고오는게 다임..지금도 사업 준비중이던데 얘 노트 보면 앞으로 할 사업이 수백개가 더 있더라..성공확률 막 적어놓고 실패시 리스크 막 적고..우선순위 막 적고.. 얘가 자기는 월에 1억이상 벌면 나도 잘되는 사업 하나 준다곤 하던디..뭔가 배아프면서도 기특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