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방에 구경온 사촌이 왜 이런 집을 구했냐는데

자기가 대학가로 구하라고 하지 않았냐, 거긴 같은 비용에 더 신축이라고 정색하더니 결국 집에 가서도 뭐라 말을 했는지 걔네 부모님한테까지 왜 그런 집을 구했냐는 소리를 들음

직장 근처라 구한 곳인데 난 만족하거든

구축이지만 이 위치에서 이 너비에 이 비용으로 구한 게 신의 한수고 혼자 쓰는 공간이라 인테리어 꾸미는 맛이 있어

무엇보다 서른 넘어서도 부모님집에서 기생하는 주제에 나한테 지적질을 했다는 게 좀 귀엽고 우습넼ㅋㅋ

[익인1]

무시해

[글쓴이]

그게 답이긴하지

[익인2]

원래 책 1권만 읽은애들이 무서움

[글쓴이]

맞말👍

[익인3]

아니 근데 자기 집도 아닌데 맘에 안든다고 부모님한테까지 말해서 뭐라들을 일이야 이게?ㅋㅋㅋ 오지랖 진짜 심하네..

[글쓴이]

자취 한번 안해본 사람한테 들어서 더 뭐지싶었어

[익인5]

아 뭐야 더 얼탱없음ㅋㅋㅋㅋㅋㅋ

[익인4]

아오 지가 뭔 상관이야 진짜 간섭은 돈으로만 받는다

[글쓴이]

돈이면 언제든 웰컴이지

[익인6]

누가보면 돈도 보태주고 임장도 같이 봐준줄 ㅋㅋㅋㅋㅋㅋ

[글쓴이]

내 말이.. 아니 뭐라도 보태주고 잔소리 하라곸ㅋㅋ

[익인7]

본인이 종종 놀러오거나 할라 그랬는데 맘에 안들어서 썽내는거 아니여?!?!

[글쓴이]

앜ㅋㅋ 그런거야?? 근데 그 정도로 친한 건 아니라서..ㅋㅋㅋ

[익인8]

니네집이나 알이서 하라 그래
돈도 한푼 안내면서 난리굿이네
담부턴 절대 집에 초대하지마

[글쓴이]

응 어차피 또 올 사이는 아니라서.. 밥에다 후식까지 야무지게 얻어먹고나서 저러고 갔다는 겈ㅋㅋ

[익인9]

신축이 좋긴 하지

[글쓴이]

그건 그랰ㅋㅋ

[익인10]

좁은 신축에 멀리 회사 다녀봐야 정신을 차리지….

[글쓴이]

내 말이! 도보 3분의 행복을 아냐고..!!

[익인11]

신축 옮기게 돈이나 주고 이야기해라
사촌은 그렇다치고 그 부모는 뭔데? ㅋㅋㅋ

[익인12]

자꾸 그러면 제일 우선순위가 가까운거고 제가 사는거니까 내버려두세여^^ 그러고 넘겨버려

[익인13]

부러운가봄 한심하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