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너건너 알던 학교 앤데 내가 편입해서 이제는 볼 일 없고 말 한 마디도 안 해본 사이거든 근데 갑자기 날 팔로우했더라고 그래서 누구냐고 물어봤더니 걔더라 ㅇㅇ 근데 얘가 디엠으로 계속 나한테 질문하고 대화를 이어가는거임 그래서 음 나한테 관심 있군 싶었지
근데 그러다 다음날 바로 약속을 잡더라고? 그래서 뭐 술 마시잔 것도 아니고 심심했어서 ok 했지 근데 놀다보니까 약간 그 룸카페까진 아니어도 좀 으슥하고 둘만 있는 데로 가게 됐는데(걔가 유도함) 거기서 계속 나를 뚫어지게 쳐다보고 그러더라고 약간 기대려고(?)하고 근데 내가 아 망했다 싶어서 좀 싫은 티 냈더니 그 다음부턴 안 그러더라고
그러고 인생네컷까지 찍고 헤어짐
방금도 또 연락 왔는데 내가 반나절동안 씹는 상황 ㅋㅋ
얘 나 가볍고 보고 접근한 거 맞는 거 같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