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까지 포함해 앞으로 3년 야구한다고 생각하니까 일단 마음이 편하다”며 “책임감도 더 생기고, 동기부여가 확실해 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몸을 사릴 생각은 1도(전혀) 없다”며 “내년에도 올해 같은 성적을 내야겠다는 생각뿐이다”고 덧붙였다.
노경은은 “협상 기간에 (김재현) 단장님과 따로 시간을 보낸 적이 있다. 그때 ‘다른 데 안 가지?’라고 물어보셔서 ‘걱정하지 마십시오. 다른 데 갈 일 없습니다’라고 말씀드렸다”며 “구두로는 합의가 끝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협상 과정에서 잘못 알려진 사실도 있다. 시즌이 끝난 뒤에도 야구장에 출근해 운동하던 노경은은 FA 계약이 늦어지자 다른 체육관을 구해 따로 운동했다. 이 사실을 알지 못했던 일부 팬들은 “사인은 안 하고, 야구장에서 운동만 한다”고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노경은은 “계약을 하러 2주 만에 야구장에 갔다. 그동안은 눈치가 보여서 안 나갔다. 오해를 풀어주셨으면 좋겠다”며 “이젠 마음 편히 야구장에서 운동할 수 있다. 계약이 끝날 때까지 사우나는 내 것”이라고 웃었다.
불혹의 나이에 두 번째 FA 계약을 한 노경은은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의 목표는 45세까지 야구하기다. 노경은은 “단장님한테 사인하고 누울 일 없으니까 걱정 마시라고 했다”며 “이제 다 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3년 뒤에도 2년 더 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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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나는 내 것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갱 파이팅!!! 청라돔까지 같이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