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 다섯에 해보고 싶던 일이 코로나에 직격탄을 받은 업계쪽 일이라 그 때 그 일을 포기하고 다른 쪽으로 방향을 틀었거든.
근데 시간이 흐르고보니 아직도 너무 미련이 생겨서 더 나이들기 전에 해보려고 하는데 그 때 했으면 벌써 5년은 커리어를 쌓아서 일정 궤도에 올랐을지 모르는데 이걸 서른에 시작해서 서른 다섯에 어느정도 능숙해질걸 생각하니 너무 늦은것 같기도 하고 두렵고 그렇네
서른 다섯이란 나이가 되어보질 않아서 그 때도 충분히 젊고 좋고 꿈만 가지고 살아도 되는 나이인지 솔직히 확신도 안 되고 말야.
근데 일단 해보기로 했어. 2020년에 못한 일 2025년엔 도전할거고 2030년엔 원래 내가 지금쯤 가질 수 있었다고 생각했던 자리에 가 있어야지.
인생에 도박을 걸었다... 돈보다 하고싶은 일 선택한 바보가 되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