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일하는 매장이고 바쁜데
사장이 알바생 고용을 안해서 혼자 함
매출도 그렇고.. 혼자 하는데
밀리진 않고 잘 쳐냈음 그리고 저 손님 왔을때는 한가했었고
피크 지나고 설거지 하는데
어떤 여자 손님이와서 키오스크로 안가고
포스앞에서 메뉴판 보고 있길래
하던 설거지 멈추고 인사하고
주문받으려고 포스 앞에 갔는데
갑자기 손님이
"아~ 진짜 부담되니까
하던거 하시고 저 메뉴 고를때까지 가까이 오지 말아주실래요?
부담된다구요 보통은 포스보는사람이랑 만드는 사람 두명씩 있어야 정상아닌가?"
이러길래 당황해서 그렇게 부담스러운가..해서
"아 그럼 종이 메뉴판 드릴까요?
이러니까
"아니 진짜 다 필요없고 천천히 고르게 좀 가라구요 부담스럽다구요!!"
이래서 말투가 너무 짜증나길래
"손님, 손님이 메뉴 고르시고 주문하실때 바로 주문받을 수 있게끔 기다리고 있는거니까 부담 가지지 마시라고, 손님이 우선입니다"
라고 하니까 갑자기 막 겁나 승질내면서
"아니 진짜 사장인지 알바인지 왜 자꾸 사람 부담스럽게 알짱거리냐고 좀 가만히 있어요"
이러길래 기분나빠서
말 함부로 하지 마시고, 저는 메뉴얼대로 배운대로 하는거라고 나는 부담드린적이 없다고 메뉴 빨리 고르라고 재촉한 것도 아닌데 왜 그러냐고 ㄱㅇ러니까
자기가 인생이 고달프고 일 해야되는데 여기서 음료나 마시고있다고 진짜 화난다고 자기도 이런 서비스업 알바해서 아는데 왜 혼자 계서서 사람 짜증나게 하냐고 괜히 지라알 하길래
너무 울컥해서 그럼 본사에 항의하시라고,
하니까 본사? 어이가없어서 하면서 지 혼자 중얼대는거야 진짜 쌍욕나올거같았는데
개ㅈ랄하는거 다 받아주고 주문하길래 내가 여기 멤버십 적립하냐고 하니까 왜 그런걸 묻냐고 spc계열이라서 해피포인트 적립된다니까 비웃으면서 아니 해피하지 않은데 왜 그런걸 물어보냐고
또 지이랄하길래 빡쳐서 무시하고 자기 바쁘니까 결제나 빨리 하라고 포장이라고 그러길래
일회용 컵에 주니까
아니 왜 일회용컵에 주냐고 자기 마시고 간다고 그래서
"바쁘다고 포장하신다면서요^^"
라니까
"먹고갈건데요? 진짜 -:(%~:^:♡:♡"
이러면서 혼자 시부렁거리고 음료 받아가면서도
해피포인드?풉 그런걸 왜 물어 어이가없어서
알반지 사장인지 어이없네 어쩌고 저쩌고 혼잣말 다 들리게 씨부리길래
"저기요 손님, 저랑 나이도 비슷해보이는데 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웃으면서 살아요"
라니까 긍정? 난 긍정마인드 그런게 제일 싫어 지가뭔데 ?나한테 긍정 마인드로 살아라 난리야라고 또 다 들리게 궁시렁 거리는거야
표정도 개썩어가지고..그래도 손님이니까 갈때 트레이 달라고 손까지 내밀었는데
아 진짜, 부담스럽게 이러지말라고 나만의 루틴이있다고 저리 가라고 그러면서 결국
트레이도 던지듯이 주고 가고
안녕히가세요라고 인사까지 했는데
뭔 인사야? 웃기네 이러면서 끝까지 기분드럽게 만들었는데
내가 뭘 잘못한거야 도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