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월급 관리해주는 거 비추야???

나는 사회생활 시작한 지 이제

3개월(+수습 6개월 기간동안은 100초반) 됐는데

약 200만원 정도 월급받아

근데 엄마가 대신 월급관리 해주신다고 월급날마다 

내가 쓸돈 50만원 빼고 다 가져가시거든 빨리 보내라하심..

난 이게 좀 찝찝하고 월급날 다 빠져나가는 게 

불만이긴 했어도 엄마가 모아주신다니까 크게 반발심까지는

없었거든??? 그래 내가 갖고있으면 많이 쓰겠지..이럼서

그런데 오늘 친구 만나서 내가 맘에 드는 코트가 있는데 

내 생활비로는 못산다 > 왜? 돈이 없냐 > 엄마가 

관리한다고 다 가져가서 사고싶은 거 있어도 마음대로 

편하게 돈 못 쓴다 > 왜 엄마한테 월급을 다 드리냐

그러지마라 나는 월급 얼만지도 부모님이 모른다 

이렇게 된 거야

오늘 이 얘기 나누고 내가 돈 관리 할 필요성을 세게 

느꼈는데 아무래도 경제권을 가져와야되겠지?

조언 좀 해줘...ㅠㅠ

우리엄마가 통제형이라 예전부터 힘들었어서 내가 좀

답답해도 이해해주라

[익인1]

성인이면 본인이 해야지 평생 부모 밑에 있을 것도 아니구

[익인2]

니가 뭐 ADHD같은 거 있어서 충동성 소비가 너무 심해서 카드빚 생겼다거나 저축 0원이고 그러면 모르겠는데 아직 돈 번 지 몇달인데 벌써 그러는 건 별로임 그냥 달라고 하고 내가 관리한다고 해 돈 관리도 할 버릇해야 요령이 생기지 언제까지 맡길거야 그리고 웬만하면 부모자식 간에도 돈으로 이해관계는 안만드는게 좋음...

[글쓴이]

나도 내가 하고싶은데 엄마가 자꾸 나서서
본인이 해준다고 하시는 거라...
하여튼 그래도 내가 하는 게 낫다는 말인 거 알게쏘 고마웡

[익인2]

통제형 부모 어떤 유형이신지 알 거 같은데... 부모인데 나를 못믿냐 어련히 잘해주겠냐 섭섭하다 이러실 수도 있는데 그냥 내가 내 힘으로 하고싶다고 강경하게 말씀드려야돼 익 부모님이 그런다는 건 아니지만 간혹 돈 관리해준다고 가져가서 본인들이 다 쓰는 경우도 있고 그거 아니더라도 나중에 언제 받을건지 기약도 없고... 받더라도 갑자기 큰돈 수중에 들어오면 어버버하게 됨 모을 때부터 자기 손에서 굴려봐야 어떻게 모으고 관리할지 계획이 서지 드린 거 빨리 받아오고 앞으론 드리지 마

[글쓴이]

맞아 나중 생각하면 지금부터 차근히 관리해봐야겠구나
조언 정말 고마워!!! 🥹🥹

[익인3]

당연히 본인이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