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은 왜 '꿈이 없어하는 직업'의 대명사인거지

솔직히 다른직업도 뭐 그렇게 거창한 꿈 있어서 하는게 아니라 먹고살려고 하는건데

유독 공무원은 치기를 많이당해서

무슨 명문대생이 사기업 안가고 공무원 준비하면 나라가 망조가 드는것마냥 표현하는게 너무 어이가 없음 ㅋㅋ

공시 경쟁률 떨어지니깐 ‘인재들이 사기업가서 외화를 어쩌고’...

나도 공무원인데 현실에선 잘 못보긴했는데(가끔있긴함)

유독 인터넷 상에서는 공무원하면 수동적이고 그냥 영혼없는 직업으로 인식되어있는데

다른직업은 뭐 얼마나 다를까싶기도 함

사람마다 다르지 그게 직업으로 갈릴일인가 싶음

[익인1]

근데 9급 일행은 꿈 없는 직업 사실 맞지 않나...?
막상 들어가보면 일 개많고 개빡센 거지 들어갈 때 포부 갖고 들어가는 사람은 별로 없잖아

[글쓴이]

중소기업 다니는 사람이 80퍼센트가 넘을건데 꿈 어쩌고는 쫌 그럼.. 꿈으로 직업 고르는 사람 얼마나된다고

[익인1]

중소까지 다 따지면 그렇긴 한데 사실 명문대생이 꿈 없다고 중소 가진 않잖아 보통 공시를 치지
그런 면에서 공뭔이 그런 식의 대명사가 된 거지

[익인2]

이도저도 특기나 재능 없는 사람들이 준비한다는 말이 있던데

[익인2]

솔직히 스펙 좋으면 공기업이나 대기업가지 공무원 안한다고 하시더라구용

[글쓴이]

난 7급으로 들어오긴했는데 스펙이라기보다는 시험치는거에 더 자신있어서 들어오긴했어..대학도 정시로 들어가서 그런가 시험이 더 편하더라고

[익인2]

안전성이나 적성따라 잘 들어갔음 된거긴한데 전문성이랄게 깊게 없고 나랏돈 받은 철밥통이다보니 널고 기는 직업들 중에 까기 만만하게 공무원인거지 (참고로 주워들은거 공뭔 까는 입장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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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근데 그런논리면 소수 사업가나 석박급 아니면 사실 공무원이랑 큰 차이는 없는데, 유독 공무원이 많이 소환돼서 빡침 ㅋㅋ

[익인5]

글케 말하는 사람 수준이 딱 거기까지인거지 뭐

[익인6]

그냥 준비하는 사람도 있지만 솔직히 다 그러겠냐고 정말 꿈이라서 준비하는 사람도 있고 다양하지. 쓰니 말에 공감하는데 난 그냥 그럴 때마다 걍 저렇게 공무원 까는 사람들 어차피 자기들은 공무원 합격도 못하면서 말이 쉽지~ 하고 생각해버림. 다들 질투나서 치기 하는 겨~~~ 사실 현실에서는 공무원이라 하면 좋게봄

[익인7]

근데 현실은 공무원이라하면 엄청 인식 좋은데

[익인8]

공무원이 사명감같은 꿈은 아니어도
목적이 있는 사람들도 많은데 왜 그런건지 모르겠음
예를들면 안정성이 좋다, 본가에서 살고싶은데 집이 지방이어서 마땅히 원하는 직업이 없다던지 등
나도 쓰니말 동감~~
왜 남 직업에 말 붙이는건지 모르겠음 할일없나

[익인8]

난 공무원은 아니고 공공기관 기간제 일해봤는데 솔직히 뭐 꿈있어서 열정 넘치는 사람 말고는 사무직이라면 다 비슷 할 것 같은데?
공무원아닌 다른 사무직이라고해서 다 열정적이고 눈반짝 영혼있고 그런건 아니자나
동태눈 하고 일하는 직장인들이 더 많을걸
사기업 친구들 말만 들어봐도 본인이 선택한것임에도 불구하고 힘들다 일하기싫다 상사짜증난다 이직고민 등등 하는 친구들도 많던데

[익인9]

공무원 자체로만 놓고보면 수동적이고 영혼없는... 솔직히 틀린건 아니잖아 물론 모든 사람이 그렇진 않겠지만 어쩔수 없이 시스템이 사람을 그렇게 만드는거 같기도 하고... 어쨌든 이미지가 그런건 어쩔 수 없는거고 그걸로만 너를 규정하려고 하지마 괜히 스트레스 받게

[글쓴이]

음 근데 내말은 솔직히 다른 일반 회사다니는 직장인들도 큰 차이는 없을것같은데, 유독 공무원이 많이 소환되는것같아서

[익인9]

음 그건 맞지 한국 직장인 대부분이 회사에서 동태눈깔인건 맞으니까 ㅋㅋㅋㅋ 근데 일반 직장인에 비해 공무원은 정년까지 뼈묻을 생각하고 들어오는 사람이 상대적으로 많잖아 그 차이 아닐까?

[익인10]

커리어적으로 이룰 수 있는 게 적은 직종은 맞지 시스템 자체도 그렇고 ㅇㅇ 근데 뭐 윗댓 말대로 집을 산다거나 안정적인 삶을 산다거나 등 다른 류의 꿈도 있으니 걍 스루혀…

[익인13]

그냥 우리나라 근본적인 시스템 문제라고 생각함 직업을 선택할 때 커리어적으로 성취를 하고 싶다거나 적성에 맞아 무언갈 하는 게 아니라 현실적인 문제부터 고려하게 되니